비정규할당 부위원장 선거에 경선으로 나선 기호1번 이양수 후보는 2008년 기아차화성 사내하청 초대 분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현장투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기호 2번 김형우 후보는 2005년 지회 설치 때 초대 지회장을 맡았으며 2008년 1월부터 지회장을 재차 맡고 있다. 현재는 금속 비정규대표자회의 의장이다.
이러한 상황은 완성차업체 노동자나 부품업체 노동자 모두 불공정하도급거래로 엮인 먹이사슬의 볼모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위사업장의 수준을 넘어서는 초기업적 산업문제에 대한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할 금속노조의 역할은 중요하다. 소속 사업장별로 분화된 인식차이를 극복하고 불공정하도급문제를 자동차산업 원하청노동자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로 설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미FTA가 자동차 부문에 유리한 것처럼 주장하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처럼 말하고 있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 아시다시피 미국 자동차 시장 개방을 통해 한국이 얻는 이득은 3천cc 이하 관세(2.5%) 즉시 철폐, 3천cc 이상 관세(2.5%) 3년내 철폐, 픽업트럭 관세 10년 내 철폐 등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천cc 이하 자동차 관세 즉시 철폐인데, 현재 관세가 2.5%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미미하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자면 가격의 2.4%에 영향을 미칠 뿐이다. 즉, 많은 이득을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이다.
공공운수연맹(민주노총)과 공공연맹(한국노총)은 2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 대운동장에서 3만여명의 소속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동결의대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의 기만적인 선진화 분쇄’를 위해 양대노총 총파업 투쟁계획에 따라 공동 복무할 것을 결의했다
복수노조 및 전임자임금지급을 둘러싼 노조법 공방이 국회로 넘어간 가운데, 민주노총(위원장 임성규)이 대국회 대응 총력투쟁을 위한 사실상의 발걸음을 뗐다. 민주노총은 27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대국회 투쟁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날 모인 각 대표자들은 사업장 단위에서 파업 등 투쟁을 실질적으로 조직하는 이들이다. 이날 8백여 명이 모였으며 금속노조 소속 간부들은 1백80여명이 참가했다.
12월부터 민주노총의 공식 투쟁일정은 어떻게 될까? 일단 민주노총은 다음달 1일부터 투쟁본부 상황실을 가동한다. 상황실은 신승철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총괄하면서 각 가맹조직 파견자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8일부터 국회 앞 농성을 시작한다
박유기 위원장은 “지도부로서 투쟁을 조직하지 않고 현실을 빙자해 손놓고 있고 싶지 않다”며 “노조의 공식 최소 조직단위인 지회를 이끌고 있는 지회장들이 선거와 투쟁을 동시에 조직한다는 심정으로 현장을 조직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박 위원장은 “이미 결정돼 있는 16일 1만 간부 상경투쟁을 우선 힘있게 조직해야 한다”며 “그 자리는 민주노총 비상 대의원대회가 동시에 소집돼 총파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키로 결의를 모으는 자리”라고 취지를 강조했다.
노동부가 대기업·공기업은 내년부터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를 바로 시행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준비기간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유예없이 바로 시행하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당분간 부당노동행위로 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26일 제주도 서귀포시 칼 호텔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논설위원 세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26일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단체교섭 창구와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을 노사 자율로 결정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당론 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지만 사실상 민주당의 당론으로 봐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조 전임
반면 양대노총은 26일 공동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정책연대 파기선언도 내세우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노사정의 진짜 힘겨루기는 지금부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회로 공이 넘어가기 전후 더 강도 높은 협상과 투쟁이 공존하며 노사정은 마지막 시험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GM대우자동차지부 신임 임원선거에서 기호1번 추영호 후보조와 기호5번 고남권 후보조가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지부 임원선거 1차 투표에는 1만2백명 조합원 중 9천8백80명이 참여(96.9%)했다. 그 결과 2,451표(24.8%)를 획득한 추 후보조와 2,421표(24.5%)를 얻은 기호5번 고 후보조가 결선에 올랐다. 결선투표는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부위원장 보충선거 공고가 났다. 14곳 지역지부 임원 선거 공고도 동시에 났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아래 선관위, 위원장 손태현)는 25일 조합임원 보충선거 및 지부임원 선거공고를 내고 오는 30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다고 공식 알렸다. 공식 선거 일정은 이미 지난 13일 노조 중앙위원회에서 확정한 대로 다음달 9일 1차 투표에 이어 16일 2차 투표에서 사실상 끝난다. 부득이한 경우 22일 결선투표 일정도 예정해 두고 있다. 모든 선거는 조합원 직접선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