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0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가자 2017년 촛불 1년,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 조합원 4천여 명이 모여 무기계약직, 자회사 전환 꼼수 정규직화를 중단,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중단, 진짜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1년 전 국민이 촛불 들고 외친 요구의 핵심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었다. 대통령 하나 바꾸자는 게 아니었다”라며 “비정규직 철폐야말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할 역할이다”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미국노동총연맹-산별노조회의(AFL-CIO, 아래 미국노총)가 주는 2017년 ‘조지 미니- 레인 커클랜드 인권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4일 오후 7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현지 시각)에 열렸다. 수감 중인 한상균 위원장을 대신해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받았다.리처드 트룸카 미국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기업의 탐욕과 정치 부패에 맞선 대규모 노동자 시위를 이끌었다. 노동운동을 위해 많은 개인 희생을 감내하면서 일생동안 노동자 권리를 위해 투쟁해왔다”라고 소개했다. 트룸카 위
민주노총이 여러 투쟁사업장에서 노조파괴, 정리해고를 위한 법률자문을 자행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아래 김앤장)를 “재벌 호위무사, 노조파괴 주범”으로 규정하고,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0월 17일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소(아래 김앤장) 본사 앞에서 ‘적폐 중의 적폐, 재벌 호위무사, 노조파괴 주범 김앤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김앤장의 노조파괴, 정리해고 법률자문 실태를 폭로했다. 이대희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장은 “김앤장은 2014년 10월 갑을오토텍, 노무법인 예지와 3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아래 민주노총) 위원장이 민주노총 직선 2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이 10월 16일 발표한 한상균 위원장의 옥중서신에 따르면 “저는 2기 직선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어떤 특정 후보의 입장에 서거나 지지를 표명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것이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 자랑스러운 민주노총의 1기 직선 위원장이 해야 할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한상균 위원장은 “첫 직선 위원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면서 세운 ▲박근혜 퇴진 ▲노동개악 저지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 아래 환노위)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를 시작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이번 국정감사는 노동 적폐 청산과 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감사가 돼야 한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국정감사 첫날인 10월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노조 할 권리 보장, 노조파괴-부당노동행위 노동적폐청산을 위한 국정감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 적폐 진상규명 ▲노동기본권 파괴정책 책임자 조사 ▲노동 적폐 청산과 노동존중사회로 전환 계기 마련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9월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노조 할 권리 보장-노동법 전면 제·개정을 위한 민주노총 대정부 5대 우선 요구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문성현, 아래 노사정위) 복귀 등 사회 대화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조 할 권리 보장이 사회적 대화의 조건”이라며 노조 할 권리를 위한 5대 요구를 선포하고, 문재인 정부에 11월 12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7 전국노동자대회’ 전까지 5대 요구에 관한 입장과 실행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생에 관해 조속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중단과 청소년 노동인권 실현 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9월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중 인권침해에 대한 국가인권위 빠른 의견 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가 ▲진정 건 조
“조합원의 한 표가 민주노총의 변화입니다.” 민주노총이 두 번째 위원장 직선제 선거를 맞아 모바일 투표와 이메일 투표를 신설하고, ARS 투표를 확대하는 등 조합원 투표 참여 확대에 나선다. 2014년 첫 직선제 선거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차이는 조합원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투표 방법 도입이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귀섭, 아래 선관위)는 2014년 직선제 선거보다 ARS 투표 비중을 크게 높이고, 모바일 투표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2인 이하 사업장은 현장 투표소 설치를 금지하고, 20인 미만 소규모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부산지역본부가 기념사업을 펼친다. 민주노조운동 30년의 기록을 되짚어 앞으로 과제를 조망하는 취지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창곤, 아래 인천본부)는 9월 19일부터 열흘 동안 ‘노동자 인간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책자 발간, 대중강좌, 좌담회, 기념식 등 다채로운 기획을 준비했다.인천본부가 ‘인천 87년 노동자 대투쟁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여는 대중 강좌는 1987년 대투쟁 당시 인천지역 민주노조건설공동실천위원회 사무국장과 인노협 홍보부장을 지낸
민주노총이 9월 16일 오후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6백여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어 노조 할 권리와 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을 요구하며 전 조직 투쟁과 결의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조 할 권리 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 노동법 전면 개정, 노동적폐 완전 청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2017년 하반기 민주노총이 쟁취해야 할 핵심 투쟁과제를 결의하는 대회”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조 할 권리,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이라고 강조했다.민주노총은 “대한민국은 노동 3권이 아니라 단결권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민주노총을 방문해 한국 정부가 ILO 핵심협약을 즉각 비준하고, 전교조와 전공노 등 법외노조 합법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국제 기준에 맞도록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9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한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노조설립 신고 쟁취를 위해 7일째 농성 중인 김주업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
문재인 정부는 9월 5일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의결했다. 정부 수립 이후 60번째 임시공휴일 지정이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9월 30일을 시작으로 10월 3일 개천절, 10월 3~5일 추석 연휴, 10월 6일 대체휴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열흘 동안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다수 노동자는 공휴일에 평일처럼 노동하거나, 강제로 연차휴가를 사용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9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쉴 권리를 요구하고, 관
민주노총이 8월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사드배치 철회와 평화를 위한 협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8.15 범국민평화행동’에 앞서 개최한 노동자대회에서 ▲주권회복과 한반도 평화 투쟁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투쟁 ▲친일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 ▲전민족대회 성사 투쟁 등을 결의했다. 광복 72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이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경한 민주노총 조합원과 사드가 들어선 경북 성주와 김천 시민 등 2천여 명이 광장을 가득 채웠다.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한반도
1987년 울산은 노동자대투쟁의 중심이었다. 현대엔진 노동자들은 7월5일 노조 불모지였던 현대그룹에서 노조를 설립하며 1987년 노동자대투쟁의 서막을 올렸다. 현대엔진에서 시작한 민주노조 건설의 열기는 울산을 넘어 부산, 마산, 창원 등 영남권으로 번졌다.울산 노동자 4만여 명이 8월18일 벌인 가두시위는 노동자대투쟁의 정점이었다.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 집결한 노동자들은 정주영 회장과 족벌체제 타도 화형식을 거행한 뒤 덤프트럭, 소방차, 지게차 등을 앞세우고 거리를 행진했다. 4km 넘는 행진 대열을 이룬 노동자들은 전경을 뚫고 울
“비정규직 백화점이 된 학교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 재벌 탐욕과 착취 먹이사슬의 맨 밑바닥에 위치한 간접고용 노동자, 노조파괴와 탄압에 맞서 거리에서 투쟁하는 동지들. 무시와 차별, 유령 취급을 받아왔던 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주인임을 선포하고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의 말이 끝나자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비정규직 노동자와 금속노조 조합원 등 5만 여 명이 일제히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민주노총 역사상 처음으로 비정규직이 주도하는 총파업을 성사한
민주노총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어 노동적폐 청산과 6·30 사회적 총파업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6월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노동적폐 즉각 청산, 노정교섭 촉구, 사회적 총파업 승리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단위사업장 대표자들은 ▲노조 할 권리 보장 ▲원청사-하청노동자 직접 교섭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등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촛불혁명으로 정부를 바꿨지만, 노동현장에 여전히 적폐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