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의 진풍경 요즘 서초경찰서 별관 민원실 앞에는 매일 진풍경이 벌어진다. 하루도 빠짐없이 10여명의 사람들이 집회신고를 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밤12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맨 앞사람이 집회신고서를 내고 빠진다. 그리고 이 진풍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신고서를 낸 사람이 다시 맨 뒤로 가서 줄을 서는 것이다. 이들은
경찰청장 내정자의 막말페레이드가 연일 뉴스 일면이다.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요구를 경찰특공대와 시정잡배 용역깡패들과 찰떡궁합 공조를 통해 신속히 살인진압한 장본인의 입치곤 손색이 없어 보일 정도다. 천안함 침몰로 온 국민이 밤잠 설치며 무사귀환을 염원하던 그 시간, 애간장 녹는 가족들의 오열과 비통함이 짐승들의 울부짖음으로 들렸다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판매가격에 대한 문제제기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현대차그룹은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을 이용하여 완성차의 국내 판매가격은 물론, A/S부품의 공급가격까지 일방적으로 결정함으로써 소비자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와 부품시장에서의 독점적 지배력을 이용하여 마음대로 국내 판매가격을 올
자동차산업 내 원․하청기업 간 불공정 하도급거래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원자재가격의 상승, 납품단가의 인하, 출혈경쟁을 조장하는 입찰제도, 복사발주와 부품이원화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의 다양한 문제로 인해 정부조차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와대는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에까지 이르고
(주)KEC가 8월부터 24시간 공장가동 및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7일 뉴스와이어 등 경제지는 이런 내용을 기사화했으며, KEC 주식관련 정보로 제공되고 있다. KEC는 지난 6/30 직장폐쇄 이후 생산이 거의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회사는 7월 중순 자체 생산계획을 통해 소량다품종은 외주처리 방침을 세웠다. KEC는 제품의 대부분이 숙련된 기술
하이텍 자본은 작년에도 189억 이라는 많은 액수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2008년에는 40%, 2009년에는 20%가 넘는 노동자들을 쫓아냈고, 전체 직원을 상대로 6개월여 간의 휴업을 감행하겠다는 협박을 자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잔인하게 설 명절을 앞두고 정리해고를 감행했습니다. 어찌
발레오 경주공장은 회사의 ‘묻지마 직장폐쇄’가 100여 일간 이어졌고, 선별 복귀와 수용소와 같은 생활이 이어졌다. 그리고 아직도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58명의 노동자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징계가 이어지고 있다. 특별한 기준도 없이 선별적으로 복귀시킨 회사는 마지막에 남아 있는 58명과 복귀한 노동자 중 38
사측이 노조를 개 무시하고 더 나아가 전면전을 유도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준비 중이다. 결코 얄팍한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공개적으로 사전 경고하고 만약 태도변화가 없을 시에 예고된 양재동에 대한 프로그램을 전면화시킬 것이다. 양재동 기아현대그룹은 불법성, 부도덕성, 무책임성으로 얼룩진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결코 미래를 보장할 수
작전 1. 벼랑위에 세워라 기아차가 갑자기 한국 노사관계의 대리전을 치루는 꼴이 되고 있다. 노조가 총대매려고 한 것인가? 천만의 말씀, 그룹차원에서 “동종사 노사관계는 잡았다. 이제는 기아차만 잡으면 된다”는 얘기가 흘러 다닌다. 그룹차원에서 기아차 노사관계를 벼랑에 세우고 있다. 정부에서는 개악된 노동법의 정착을 위해 기아차를 그
지난해 여름 전국을 뜨겁게 했던 77일간의 공장점거파업이 어느덧 1년이 됐다. 작년 5월21일 쌍용차 노동자들은 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맞서 물과 전기가 끊긴 공장안에서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나 자본과 정권의 힘에 밀려 공장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극단적 갈등을 우려해 노사대타협을 했지만 대타협은 갈등의 종식이 아니라 또 다른 탄압의 시작이었다. 아직
메이데이는 아시다시피 8시간 노동제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 노동운동사를 보더라도 엄혹한 일제시대 1930년대 사회주의 노동운동그룹이었던 경성트로이카 이재유 그룹의 격문에도 8시간 노동제를 쟁취 하자는 요구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노동자에게 있어 노동시간 단축 투쟁의 역사는 바로 노동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그렇다면 우리 금속
오늘 아침 수원역에서 아침 선전전을 하던 파카한일유압 조합원 2명,포레시아 조합원 5명을 불법집회 및 선거법 위반으로 연행됐습니다. 선거법 위반을 피하면서 작성한 선전물을 뿌렸고, 설령 김문수 도지사를 비판했다고 해도 현재 공직에 있는 사람을 비판한 것입니다. 또 선전전은 노조의 일상활동임에도 경찰은 무조건 잡아가고 봅니다. 우리는 경기도와 김문수 도지사가
경주 발레오전장시스템스(대표이사 강기봉, 이하 발레오)의 ‘묻지마 직장폐쇄’가 두 달을 넘기고 있다. 여전히 회사는 ‘묻지마 직장폐쇄’를 철회하지 않고, 심지어는 경주시 일원에 신문삽지를 통해 ‘불법 직장폐쇄’를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넘치는 불법, 못 본채 행정기관 ‘직장폐쇄&r
시민 여러분, 경주 공단의 버팀목 발레오만도가 하루아침에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기계소리로 활기차야 할 공장안은 담벼락마다 출처모를 용역깡패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벚꽃 흐드러진 천년고도 경주에 이 무슨 살벌한 풍경입니까? 발레오만도 노동자들이 쫓겨나자 황성동 일대와 경주시내 상가들은 가뜩이나 주름진 경기에 활기마저 잃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ld
사측의 일방통행, 백배 천배의 투쟁으로 갚아줄 것입니다! 지난달 23일 비정규직 18명을 우선해고 하겠다는 사측에 맞서 비정규직지회의 출근투쟁에 지속적으로 연대하였으며, 원·하청 동지들이 함께한 중식투쟁 3번과 정규직 동지들의 3번에 잔업거부,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에 2번의 특근거부로 투쟁을 확대하며 우선해고에 맞선 우리들의 투쟁은 전개되었습니다
세계 자동차산업은 2007년 7,112만대 판매를 고점으로 2008년 6,667만대, 2009년 6,360만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2010년 세계 자동차판매는 6,666만대(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6,697만대(한국자동차공업협회)를 전망하고 있다.2010년 전망을 보더라도 2008년 경제위기 이후 2009년 저점 이후 서서히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고 있으나
금속노조가 2010년 단체교섭 핵심요구안의 하나로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산업발전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해외공장 생산비율제의 도입’을 제기하자마자,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자동차 해외공장의 설립은 통상마찰과 물류비를 줄이고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면서 ‘
발레오자본은 23년을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해온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동지들에게 2월 16일 새벽 6시 30분 설 휴무기간을 틈타 불법적 직장폐쇄와 용역 깡패 400여명을 동원하여 투입해 공장의 주인인 발레오만도지회 전 조합원을 길거리로 몰아내고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자행했습니다. 발레오만도는 98년 IMF이후 구 만도기계
09년도 고용안정위원회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장기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소하리, 화정지회 엔진 중장기 전망 건’ 때문이다. 사측은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KJ엔진(카니발, 봉고에 탑재)을 외주화하고, 화성 공장에서 생산 중인 감마엔진 추가물량 20만대 규모를 소하리 공장 기존 KJ라인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
요즈음 보수언론이 미쳐 날뛰고 있다. 그것은 최근 3대 집행부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사업들에 대해 배고픈 독수리가 먹이감을 찾았다는 것 마냥 본질을 호도하면서 악의적인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보수언론들은 노동조합의 윈-윈 전략과 해외공장 인식전환에 대한 보도를 통해 마치 3대 지부가 금속노조의 정책을 거스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