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은 ‘기업단위 복수노조 제한’과 ‘파견전임자 임금지급’을 골자로 한 노조법 개정안을 한나라당 50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 노동조합이 있
유성기업 사태 뒤 심야노동의 폐해를 알리는 언론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 밤 케이비에스(KBS)가 ‘주간2교대’ 관련한 노조와 경총 간 ‘설전’을 방영한 데 이어 5일 밤 엠비씨(MBC)는 ‘시사매거진 2580(아래 2580)’을 통해 야간노동이 치명적이라는 제목으로 심야노동 문제점을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에 적용될 법정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이 달 말까지 본격 논의를 펼칠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87.8%가 최저임금이 시급 5천 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이 전국 16개 지역에서 3천 8백 1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두 달 간 거리설문을 받은 내용을 종합한 결과다. 민주노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아래 연석회의) 대표자들이 최종합의문을 도출했다. 연석회의 가동 4개월 만에 도출된 합의다. 연석회의 대표자들은 지난 달 31일 오후 2시부터 1일 오전 4시까지 긴 논의 끝에 대표자들의 서명이 담긴 최종합의문을 만들었다. 이번 합의문에 최종 서명한 이들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OECD 산재사망 1위 국가’. 민주노총이 안전보건대행기관의 부실과 비리, 이를 수수방관하는 노동부의 행태가 이러한 부끄러운 결과를 만들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밝혀진 대한산업보건협회 업무 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안전보건관리 업무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지난 5월 고용노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렸다. 한나라당의 반대로 노동현안 관련 증인 및 참고인 신청이 무산된 이번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노동현안에 대한 경직된 입장을 내비쳐 여야 의원들의 우려를 샀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유성기업에 공권력이 투입되기까지 노동부는 뭐하고 있었냐”고 질타하자
야당 국회의원 81명이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를 골자로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18일 공동발의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과 양대 노총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성 및 사용자성 확대 △노조 설립절차 개선 △복수노조 자율교섭 보장 △전임자임금 지급 노사자율
민주노총 소속 전국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1박2일 상경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18일 낮 3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상경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이명박정부와 고용노동부의 행태를 규탄하며 반노동정책에 맞선 투쟁을 벌이자고 결의했다. 현재 전국 투쟁사업장만 113곳에 달하는 상황. 정리해고와 부당징계, 비정규직양산, 노조탄압 등 금속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소속
다음달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사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최저임금 결정의 기초 자료가 되는 단신근로자 생계비 규모와 관련해 노동계는 177만6천원으로 추정했고, 경영계는 80만1천원이라고 주장했다. 두 배 가까운 차이다. 17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노·사·공익 위원 3명씩 9명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 산하 생계비전문위원
진보대통합과 새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위한 시민정치 캠페인 '진보의 합창' 제안자에 민주노총과 가맹조직 대표자까지 동참했다. ‘진보의 합창’은 지난 12일 기자회견 때 2차 국민제안자 명단이 3백 65명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그리고 사
오는 7월,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 비준 상정이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과 미국노총(AFL-CLO)이 비준 저지를 위한 지속적인 연대를 약속했다.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제프 보그트(Jeff Vogt) 미국노총 국제국장은 16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TA 비준 저지를 위한 연대 방침과 미국노총 측 입장 등을 전했다. 제프
사용자를 상대로 오랜 기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소속 장기투쟁사업장이 무려 1백 13곳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대정부 투쟁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투쟁사업장 중 사용자의 노조탄압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아래 연석회의)가 6일 3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연석회의는 이날 합의문을 통해 2011년 9월까지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실현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연석회의 참가 단체들이 그동안 합의해 채택한 ‘20대 주요 정책 과제’도 공개했다. 연석회의가
121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민생파탄 책임, 이명박 정권 심판을 내걸고 열린 ‘121주년 세계노동절 민주노총 기념대회’가 5월1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전제노동자 월 임금평균
야당 세 곳이 노조법 재개정안을 공동 입법발의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민주노총, 한국노총,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재개정을 위한 입법발의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노동자성 및 사용자성 확대 △노조 설립절차 개선 △복수노조 자율교섭 보장 △전임자 임금지급 노사자율 △단체협약 해지권 제약 등 다섯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근로복지공단에 직업성 암환자 14명에 대한 집단 산재신청을 제출했다. 노조는 지난해 발암물질조사사업에 이어 올 1월부터 제조업종 내 직업성 암환자 찾기사업을 벌여 왔다. 이번 산재신청자들은 제조업체 현장에서 일하다 폐암과 유방암 등을 진단받고 투병 중이다. 이미 사망한 조합원들에 대한 산재신청도 함께 이뤄졌다. 현재 폐암투병중인
전북버스 파업 140일째인 4월 26일 전일.신성.제일.시민여객.호남고속 등 전주 시내버스 5개사와 운수노조가 쟁점사항에 의견접근을 이루고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이 날 오후 6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안을 발표했다. 파업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노조인정’ 관련해서는 ▲노조에 휴게실 형태의 사무실을 제공 ▲전임자를
“최저임금을 지나치게 인상할 경우 물가상승 압력 때문에 서민생활에 직격탄이 된다.”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8일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한 말이다. 박 장관뿐만이 아니다. 보수언론과 경제지들도 최근 노동계 임금인상 요구에 대해 ‘고물가 악순환’을 걱정하고 나섰다.임금인상은 기업의 인건비를 높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현지 법까지 위반하며 극심한 인권유린과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현재 수빅 조선소에는 1만9천 여 명의 조선 노동자와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건설노동자 1천여 명이 있다. 현지 노동자 대다수는 1백1개 하청업체에 소속된 기간제 계약직으로 노동조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건설필리핀노
국제금속노련(IMF)이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에게 보내는 편지 영도 한진조선소의 파업 동지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세계 100여국의 2,500만 금속노동자를 대표하는 우리 국제금속노련은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2010년 12월 20일부터 파업 투쟁 중인 동지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한진중공업 사측은 2007년과 2010년에 노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