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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세표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어요”월급명세서도 출근카드도 없다고 한다. “월급은 그냥 통장으로 입금해 줬죠”라고 말하고 쳐다보신다. 전날 일하고 있는데 사장이 오더니 추석 전까지만 일 하라며 해고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퇴직금은 받을 수 있는지, 예전에 일이 없다고 회사 지시로 2주간 쉬었는데 월급에서 말도 없이 까인 2주치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본다.회사가 쉬라고 해서 쉰 건데 왜 월급에서 마음대로 공제하는지, 해고가 된다니 그 2주치 못 받은 게 가장 억울했던 거다. 해고가 되면 몇 개월 치 월급을 더 받을 수 있는 거
바지락
<바지락> 2016년 9월호
2016.09.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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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의 남성노동자가 아래와 같은 상담을 요청했습니다.“직업소개소에서 소개받은 회사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4개월 이상 근무했습니다. 회사는 일용직은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다며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용직은 주휴수당과 연차휴가수당을 주지 않아도 되나요? 회사는 일거리가 많은데도 쉬다가 한 달 후에 부르면 나와서 일하라고 하는데 이런 조치들이 부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또 다른 60대 후반의 여성노동자가 상담소에 와서 상담을 했습니다.“저는 입사한지 7년이 다 됐습니다. 입사 면접을 볼 때 회사에서 일당직을 구한다
바지락
<바지락> 2016년 9월호
2016.09.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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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이 지난 8월18일 광주고등법원에서 ‘포스코의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으로 포스코 정규직 노동자로 인정한다’는 판결을 받았다.올해 2월에는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15년 4월에는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2014년에는 기아차 광주지회사내하청분회 조합원들이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포스코, 현대제철 사용자들은 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하지 않는 것이다.사내하청 불법파견은 원청사용자 뿐 아니라 노동부 책임도 크다. 노동부
바지락
<바지락> 2016년 9월호
2016.09.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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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지난 6월15일 “안산 시흥지역 파견근로자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대책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공공고용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불법 파견 단속 강화 및 법 준수 풍토를 조성해 불법파견을 막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동부의 이런 대책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파견업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아무리 공공고용서비스를 확충해도 임시방편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현행 파견법상 제조업 파견은 불법이다. 노동부 발표로도 93%가 불법이다. 노동부가
바지락
<바지락> 2016년 9월호
2016.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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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임금체불 총액이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 작년보다 체불임금노동자는 33%나 늘었다. 8월 기준 전국 사업장의 체불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2억 원 늘었다.회사가 어렵다며 일한 대가를 주지 않아 추석 차례상 차릴 돈은커녕 생필품과 공과금도 낼 수 없다. 애들 분유값도 떨어졌다. 카드 돌려막기? 그것도 하루 이틀이다. 일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일은 왜 시키는지. 노동자의 생계는 아랑곳 않고 자기 뱃속만 채우는 사업주와 회사의 태도 때문에 노동자들의 삶의 무게가 더 무거워진다.임금체불은 노동자와 그
바지락
<바지락> 2016년 9월호
2016.09.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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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통영, 고성의 조선소에서 요즘 하청노동자들이 줄줄이 해고되고 있다. 조선소가 부실해진 것은 경영진 잘못인데 그 고통은 노동자 중에서도 가장 힘없는 하청노동자들이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청의 재하청인 물량팀 노동자들은 해고 절차도 필요 없이 그냥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면 그걸로 끝이다.실업급여 참 받기 어렵다하루아침에 일터에서 쫓겨난 물량팀 노동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실업급여조차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통계를 보면 정규직의 고용보험 가입률이 82.4%인데 비정규직은 42.5%밖에 되지 않는다. 게
바지락
<바지락> 2016년 7월호
2016.07.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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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공단 노동자의 2016년 희망임금은 월 265만원 시급 10,172원민주노총이 전국 산업단지공단 중 중소영세사업장이 모인 7개 공단(서울구로, 의정부 용현, 안산 반월‧시화, 대구 성서, 경남 웅상, 부산 녹산, 광주 하남)에서 점심과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공단노동자 1,291명이 이 조사에 응답했다.평균 주 48.9시간 일하고, 월 206.9만원 받아. 낮은 임금으로 장시간 노동 해이번 실태조사에서 확인한 공단노동자 비정규직 비율은 42.4%. 기간제 노동자 비율은 28%, 파견노동자
바지락
<바지락> 2016년 6월호
2016.07.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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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지난해 10월 갑작스레 농번기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이주노동자를 90일 이내 단기 고용할 수 있게 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시험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이주노동자 인권단체와 노동단체들은 도입절차의 불투명성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노동권‧인권 침해 우려를 이유로 제도 도입을 반대했다.고용허가제를 통해 농업분야에서 고용한 이주노동자들도 휴식시간, 휴일이 없거나 부족한 상황이다.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최저임금도 못 미치는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3년짜리 근로계약을 맺고 일하면서도 제대로
바지락
<바지락> 2016년 6월호
2016.07.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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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공단은 조선기자재, 자동차 등 금속 사업장이 많은 부산지역 최대 공단이다. 약3만의 노동자 중 10%가 이주노동자이기도 하다. 지난 4월24일 이 공단 한복판 ‘희망공원’에서 ‘녹산노동자체육대회’가 열렸다.필리핀,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키르키즈스탄, 파키스탄,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이 함께했다. 오전 시간은 네 개 코트에서 배구, 세팍타크로, 족구, 배드민턴을 동시 진행한다. 가장 격렬한 곳은 배구코트다.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매년 맞춰입던 유니
바지락
<바지락> 2016년 5월호
2016.05.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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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국이 2016년 3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추진 계획을 내놓고 한달 뒤인 4월21일 시행령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 고용노동부 추진 이유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며 법률에 위임된 사항을 정하고 기타 법령상,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통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시킨다는 것이다.▲50인 미만 안전보건 관리담당자 도입 무력화신설 산업안전보건법 제16조3에서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담당자를 두어 안전‧보건에 관해 사업주를
바지락
<바지락> 2016년 5월호
2016.05.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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