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동자들이 “윤석열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책’은 허구다”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윤석열 정부가 11월 초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전문가 권고안과 근로시간 개편안 등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금속노조는 10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책’을 비판했다.금속노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노동시장 약자’를 강조하며 노동자 계급을 갈라치려는 윤석열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고, 양극화와 차별철폐에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
금속노조가 노동부 등 정부에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월담노조,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10월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휴게실 설치의무 1년, 산업단지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 실질 방안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은주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받은 ‘휴게시설 의무 설치 1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휴게시설 지원사업 예산집행률 40%, 산업단지 공동휴게시설 지원사업 예산집행률은 0%였다.노동부는 2022년 휴게시설 설치비용 지원 예산으로 222억
금속노조가 일본 자본이 한국에서 벌이는 먹튀 행각에 제동을 걸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금속노조는 9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닛토덴코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동시에 열고, 먹튀 일본 자본과 모르는 체하며 손 놓은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서울 기자회견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은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에 마음 놓고 쉬지 못한 채 공장을 지켜야 한다”라며 “외국에서 투자한 회사들의 먹튀 행각에 한국 노동자들이 길거
금속노조가 강원지부 건설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금속노조는 9월 22일 오후 강원 삼척시 민주노총 삼척사무소에서 금속노조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연 뒤, 인근 삼표시멘트 공장으로 이동해 금속노조 삼표지회 현판식을 열었다.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발족식에서 “노조가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을 통해 강원 전략조직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라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강원지부 건설까지 노조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의했다.김경래 금속노조 삼표지회장은 “금속노조 가입하니까 조합원이 늘고, 하청노동자들이 꿈틀하고 있다. 금속
금속노조가 9월 24일 경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금속노조 이주노동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 노조 경남지부, 경주지부, 대구지부, 부산양산지부 등 13개 국적, 100여 명의 이주노동자가 참여했다.각지에서 모인 이주노동자 조합원들은 각 지회 소개를 마친 뒤, 우디야 라이 이주노동조합 위원장의 ‘이주노동자를 위한 이주노동운동 이해’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한국 사회 이주노동자가 주체가 돼 만든 이주노동운동 역사에 대한 이해와 노조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이었다.노조는 이어 ‘Free Job Change’ 노래
금속노조가 9월 21일 ▲윤석열 퇴진 ▲노조법 2·3조 개정 ▲불법파견 철폐 촉구 1박 2일 집중투쟁을 이어갔다.금속노조는 9월 20일 오전 용와대 앞에서 시작한 1박 2일 집중 투쟁을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마무리했다.금속노조 조합원 400여 명은 21일 오전 8시부터 국회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였다.선전전을 마친 조합원들은 오전 9시 국회 앞에서 1박 2일 집중 투쟁을 정리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안 본회의 통과 촉구와 거부권 저지 금속노조 결의대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윤장혁
금속노조가 9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불법파견을 방조하며 노조법 2·3조 개정을 가로막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금속노조는 ▲윤석열 퇴진 ▲노조법 2·3조 개정 ▲불법파견 철폐를 촉구하면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집중투쟁을 벌인다.전국에서 상경한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25년 불법파견 방조, 노조법 2·3조 개정 가로막는 윤석열 정권 퇴진 결의대회’를 마치고, 국회 앞으로 이동해 ‘노조법 2·3조 국회 본회의 통과 촉구와 거부권 거부 투쟁문화제’를 연다.노조는 비가 이어지는 날씨와 조합원들
금속노조가 한국경제인협회(아래 한경협)로 이름만 바꿔 정경유착 활동 재개에 나선 전국경제인연합회(아래 전경련)를 규탄하고 나섰다. 노조는 한경협 신임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에게 풍산마이크로텍 2010년 매각·정리해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금속노조는 9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앞에서 ‘노조탄압·재벌특혜 풍산그룹을 회장 앉히고 부활한 전경련(한경협)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정경유착에 나선 전경련이야말로 윤석열이 깨려는 ‘불법 카르텔’이다”라고 지적했다.윤장
일본 닛토덴코 자본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에 단수 조치를 강행하자, 공장에서 농성 중인 금속노동자들은 “단수는 기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금속노조는 9월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단전·단수 인권 침해 규탄,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 신청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일본 자본이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가 노동조합으로서 업무를 하는 구미공장의 상수도를 막도록 구미시에 요청하고, 한전을 통해 단전을 시도했다“라면서 “닛토덴코가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근로복지공단이 근골격계질환 산재처리를 두 달 이내에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120일 이상 끌고 있어 노동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금속노조는 9월 6일 오후 울산 중구 근로복지공단 본사 앞에서 ‘근골격계 산재처리 기간 지연 근로복지공단 규탄, 산재처리 기간 단축 촉구 금속노조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복지공단의 근골격계질환 산재처리 상습 지연 행정을 규탄했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21년 8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근골격계질환 처리 기간을 두 달 이내로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금속노조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현재 최종 산재 판정까
일본 자본이 한국 노동자 가정파괴에 나섰다.일본 닛토덴코와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 다섯 명의 집 임차보증금을 가압류 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9월 1일 자본이 청구한 채권 가압류 제기를 받아들였다.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구미공장에서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조합원 열세 명 모두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걸겠다고 예고했다.지난해 10월 공장 화재 후 화재보험금 1,300억 원을 챙긴 일본 자본은 공장 복구, 가동을 포기하고 노동자들에게 공장 청산을 통보했다. 일본 자본은 공장 재건 비용이
금속노조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강제 철거와 공권력 투입 위기에 맞서 구미 투쟁 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금속노조는 8월 25일 오후 구미시 옥계 해마루공원 사거리에서 ‘외투자본 먹튀 규탄, 생존권 사수,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투쟁 승리 금속노조 영남권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노조 조합원 1,000여 명이 함께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국 노동시장에서 외국 투기자본의 횡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윤장혁 위원장은 “이들 투기자본은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게 공장용지 무상제공, 법인세 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