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파괴를 위해 공권력을 동원하면 총파업으로 맞선다고 윤석열 정권과 자본에 경고했다.경찰은 7월 1일 김형수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유최안 부지회장 등 집행부 세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7월 4일 김형수 지회장에게 3차 출석 요구를 했다.금속노조는 7월 6일 경남도청 앞에서 ‘대우조선하청노동자 파업투쟁 공권력 투입 시 금속노조 즉각 총파업 돌입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유최안 부지회장은 왜 자신을 철창에 가두는 선택에 내몰렸나. 2018년 조선업
“전국의 동지들이 보내준 뜨거운 연대와 응원, 헌신적인 실천과 투쟁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산연지회는 목표로 한 것을 다 이루지 못했지만, 2020년 7월 시작한 2년간의 투쟁을 국내외 많은 연대의 힘으로 마무리합니다.”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가 7월 6일 724일 투쟁을 마무리했다. 일본 자본 산켄전기를 상대로 ‘위장폐업 철회’를 외치며 투쟁한 한국산연지회는 회사 측과 합의하고 농성을 마쳤다. 서울 마곡동 건와빌딩 앞 천막농성 148일, 합작법인 APTC 사무실 농성 16일, 단식농성을 14일째 벌인 날이다.지회는 입장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한 달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시민·사회·노동·종교단체와 진보정당들이 정부와 산업은행, 원청에 조선하청노동자와 교섭에 나서라며 긴급행동에 나섰다.여러 단체와 진보정당은 7월 5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간담회·기자회견’을 열었다.단체와 정당들은 “파업과 끝장 농성 중인 하청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러 우려가 크다”라며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긴급행동을 결성했다”라고 선포했다
조선하청노동자를 살리고, 윤석열 정권 반 노동정책을 박살 내자는 구호가 거제 옥포를 휘감았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7월 2일 거제에서 ‘산업은행이 책임지고 대우조선이 해결하라, 조선소 하청노동자 투쟁 승리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에서 조합원 6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물가 폭등·민생 대책 마련, 노동개악 저지, 사회공공성·국가책임 강화,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2016년 박근혜를 끌어내린 노동자대회 이후 최대 규모 투쟁이었다.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대우조선은 조선하
“지금 1도크에서 목숨 걸고 투쟁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습니까.”가로, 세로, 높이 1m. 한 노동자가 몸 누일 공간조차 없는 0.3평 좁디좁은 철장을 용접해 시너통과 함께 자신을 가뒀다. 철창 안에서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는 피켓을 든 채, 형형한 눈빛으로 바깥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사진이 SNS를 휩쓸었다.사진 속 노동자는 유최안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다.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하청노동자 임금 정상화
금속노조가 7월 1일 2022년 중앙교섭 등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노조는 7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중앙교섭·지부집단교섭·사업장보충교섭·대각선교섭 등에 대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시행한다.노조 정책실은 7월 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앙교섭, 지부 집단교섭 등 192개 사업장 41,544명이 일괄 조정신청을 했고, 6월 23일 조정신청을 접수한 현대자동차지부 등 조기 조정신청 단위를 포함하면 203개 사업장 91,762명이 쟁의 조정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6월 21
금속노조가 7월 1일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 총파업 조직화 2차 현장순회’ 첫 번째 주 마지막 일정으로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들을 만나 7월 총파업 총력투쟁 참여와 조직화를 호소했다.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금속노조 임원, 사무처와 현대중공업지부, 지부 사내하청지회(서진이엔지) 간부, 조합원들이 함께 출근 선전전을 벌이며, 재벌 중심 산업전환 흐름 속에서 노동자를 둘러싼 정세가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선전전에서 “윤석열 정권이 재벌·대기업을 위한 산업전환과 노동정책을 강행한다”라며 “재벌 주도로
“민주노총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을 방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7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대투쟁을 약속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문제 해결 촉구, 산업은행장 면담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양경수 총연맹 위원장은 “‘이렇게 살 수 없다. 이렇게는 못 살겠다’라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신의 온몸을 내던진 노동자들의 절규에 우리는 화답해야 한다”라면서 “조선사내하청 투쟁은 한국 사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확산하
대구의 금속노동자들이 7월 총파업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금속노조 대구지부가 6월 2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 힘 대구시당 앞에서 ‘2022년 금속노조 대구지부 전진대회’를 열고,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와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폐기, 중대재해기업 엄중 처벌, 20만 총파업 성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박용선 금속노조 대구지부장은 대회사에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물가가 폭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이렇게 살기 힘든데 윤석열 정부는 노동법을 개악한다느니, 임금 인상을 자제하라느니 막돼먹
금속노조가 6월 29일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2차 현장순회 2일 차 일정에 나섰다.금속노조는 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소하지회 간부와 조합원들을 만났다. 노조는 지회 간부 간담회와 출퇴근 선전전을 통해 7월 총파업 총력투쟁 참여를 호소했다.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임금 인상을 억제해야 한다, 노동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등의 노동개악을 공공연히 떠들고 있다”라면서 “금속노조는 심각히 우려하고 분노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조합답게 투쟁을 조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
금속노조가 6월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산켄코리아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계 외국인 투자기업 산켄전기에 경남 마산 한국산연공장 위장폐업 철회와 해고자 복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이날 ‘외투 먹튀 산켄자본 규탄, 한국산연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금속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경남지부, 한국지엠지부, 노조 사무처 등 금속노동자 80여 명이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를 뚫고 집결해 한목소리로 일본 산켄전기를 규탄했다.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는 외국자본 일본 산켄전기의 한국산연 일방 폐업에 맞서 폐업 철회와 마산공장 정상화,
금속노조가 7월 총파업 일정을 확정하고, 파업 조직을 위한 두 번째 현장순회에 나섰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28일 2차 현장순회 첫 일정으로 인천 부평 한국지엠지부를 찾았다.윤장혁 위원장은 한국지엠지부 간담회에서 금속노조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와 투쟁 기조를 설명하고, 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투쟁과 한국산연지회 투쟁 상황을 언급하며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은 현재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에서 26일째 파업과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청노동자들은 대우조선 원청을 상대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대우조선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임금 원상회복 끝장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금속노조는 6월 2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 투쟁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노조 조합원과 경남 시민사회단체·정당,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참가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참혹한 야만의 시대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23일째 전면파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원청과 산업은행은 구사대와 공권력
금속노조가 윤석열 정부에 산업전환기 자동차부품 산업·노동정책 전면 재설계를 촉구하며 요구안을 발표했다.노조는 6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성차 재벌 중심 수직계열화가 시장 확대기에 추격자 전략으로 유효했다”라면서 “산업전환기에 수직계열화는 ▲원하청 불공정거래 ▲2·3차 부품사 영세화 ▲연구·판매 활동 없는 경영 등 부품사 산업전망을 어둡게 하는 원인이다”라고 규정했다.노조는 “△완성차의 선제 원가관리전략 △부품 공용화 △주요 수출국 자국 생산 우대정책에 따라 부품 생산 축소가 뻔하다”라고 지적하고,
삼성SDI 노동자들이 삼성에 또 하나의 민주노조를 세웠다.금속노조 충남지부 삼성SDI지회가 6월 24일 천안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회 출범을 선포했다. 삼성SDI는 테슬라 전기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연구·개발하는 공장이다.이날 기자회견에 민주노총 충남본부,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지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아산위원회 대표들과 간부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박성철 지회 준비위원장은 설립 경과보고를 통해 “2021년 11월 첫 지회 가입 홍보 선전전이 생각난다. 정말 뿌듯하고 기뻐 눈물이 났다”라며 “
금속노조,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 시민사회단체가 한국산연지회의 위장폐업 철회 투쟁에 끝까지 함께한다고 결의했다.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는 일본 산켄전기 본사 직접교섭, 위장폐업 철회, 마산공장 정상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6월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PTC 점거농성에 들어갔다.APTC는 산켄전기가 마산공장을 위장폐업하며 LG와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산켄전기는 노동자를 몰아내고 한국에서 제품개발 등 지속해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금속노조는 6월 22일 APTC 앞에서 ‘한국산연지회 끝장 투쟁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헌법재판소(헌재)는 2022년 5월 26일 사용자의 노동조합 지배·개입행위와 노조 전임자에게 급여를 지원하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형사처벌토록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81조 4호 등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1. 사건번호 : 헌재 2019헌바341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81조 4호 등 위헌소원(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합헌)2. 사실관계 요지강OO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등은 ‘노동조합을 조직 또는 운영하는 것을 지배하거나 이에 개입하는 행위’ 및 ‘노동조합의 전임자에
헌법재판소(헌재)는 2022년 5월 26일 파업과 관련해 형법 314조 1항 중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부분이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단순 파업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이 합헌이라는 취지다. 2011년 2월 사건접수 후 심리 10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헌법재판관 아홉 명 중 과반수인 다섯 명이 일부 위헌의견을 냈지만, 위헌결정 정족수인 여섯 명에서 한 명이 부족해 합헌 결정이 나왔다.1. 사건번호 : 헌재 2012헌바66 형법 314조 1항 위헌소원(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사건 (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