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7월 20일 ‘노동중심 산업전환’과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승리’를 걸고 총파업 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산업전환 노정교섭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을 무력 진압한다면 정권심판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금속노조가 7월 20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쟁의권을 확보한 사업장은 주·야간 여섯 시간씩 파업하고,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장은 확대간부 파업과 조합원 총회,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에 함께했다.노조는 이날 거제와 서울에서 동시에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
언론이 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투쟁에 관해 많은 보도를 하지만, 투쟁하는 이유는 주목받지 못하는 듯하다. 이 투쟁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지회의 투쟁 이유에 관해 설명하려 한다.조선하청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옥포조선소에서 한해 500건 이상 산재신청이 올라올 정도로 유해한 작업현장이다.노동자들은 평균 90dB, 최고 110dB에 육박하는 소음을 견뎌야 하고, 쇠·페인트 가루가 날려 호흡하는 공기의 질이 좋지 않다. 30~50m의 고소 작업이 많아 항
고용노동부가 7월 8일 2023년 적용 최저임금안 고시를 발표했다.시간급 기준 9,620원, 월 209시간 기준 환산액 2,010,580원이다.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6월 29일 8차 전원위원회를 열었고,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인상안에 대해 표결해 나온 결과다.2022년 대비 460원, 5.0% 인상한 금액이고,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최종 제시안인 10,080원보다 460원 적은 액수다.노·사 단체 대표자들의 이의제기 등 과정에서 변수가 없으면, 노동부가 8월 5일 시간급 기준 9,620원으로 2023년 최저임금 결정·고시를 발표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022년 6월 7일 금속노조 조끼를 입었다는 사유로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지회장의 출입을 막은 서울남부지법의 행위는 ‘과잉 제지’라고 판단하고, ‘직무교육’ 시행을 권고했다. 법원 청사 안 집회·시위 가능성이 없는 민원인을 과잉 제지하는 행위는 헌법상 일반 행동자유권을 침해한 행위라는 취지다.1. 사건번호 : 국가인권위원회 22진정0016800 결정(법원 청사 출입제한)2. 사실관계 주요 내용차헌호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장은 지난 1월 5일 조합원들과 판결문을 발급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남부지
서울고등법원은 2022년 5월 19일 현대자동차 판매대리점 대표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카마스터’ 노동자를 재계약하지 않은 행위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카마스터는 노동조합법상 노동자에 해당하며, 카마스터가 노동조합에 가입 또는 가입하려 했다는 이유로 사용자인 대리점 대표가 재계약을 거부한 행위는 부당노동행위라고 봤다.1. 사건번호 : 서울고등법원 2022. 5. 19. 선고 2021누53216 판결 (확정)2. 사실관계 주요 내용카마스터(car master)는 자동차판매 대리점 대표와 자동차 판매용역계약을 체결하
금속노조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에 불법 딱지를 붙이고 경찰력 투입 운운하며 협박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7월 20일 총파업대회를 서울, 거제 두 곳에서 연다고 선포했다.금속노조는 7월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무력 진압 의지를 밝힌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진정성 있는 교섭으로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윤석열 정부와 산업은행에 촉구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이 오늘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삼호중공업지회와 현대중공업지부, 현대미포조선노동조합이 7월 18일 오후 서울 계동 현대 사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 자본을 상대로 공동교섭을 요구했다.18일 ‘2022년 현중 3사 요구안 전달식과 공동투쟁 승리 결의대회’ 참가 조선 노동자들은 HD현대 자본의 노동자 분열 정책 극복을 위한 공동투쟁 전개와 전체 조선 노동자들의 단결과 연대를 한목소리로 외쳤다.이날 현대중공업 조선 3사 노동조합은 현대중공업지주에서 이름을 바꾼 HD현대와 현대조선 3사가 소속한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 세 명이 저임금과 위험노동의 굴레를 끊겠다는 의지로 7월 14일 산업은행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43일째, 1도크 결사 투쟁 23일째다.같은 날 아침 윤석열 정부 산업부와 노동부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에 ‘불법파업’ 딱지를 붙이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문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금속노조는 7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긴급 기자회견’을
억수가 쏟아졌다. 비옷도 우산도 몸을 가릴 수 없었다. 억수도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와 금속노동자들의 분노의 함성은 막을 수 없었다.금속노조가 7월 1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대우조선 하청 조합원, 경남지부, 서울지부, 경기지부, 현대중공업지부 등 조선노연 사업장 조합원 등이 참가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속노조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
대구고등법원이 일본 자본 기업 아사히글라스 사측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 관한 항소를 기각하고, 사내하청 해고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는 7월 13일 대구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사히글라스 사측에 “법원 판결에 따라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당장 직접 고용하라”라고 촉구했다.차헌호 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장은 선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해고 노동자들이 긴 시간 고통받으며 싸웠다. 오늘 판결은 지극히 당연하다”라며 “온갖 특혜를 받고 대한민국의
전국의 시민·사회·종교단체·정당들이 금속노조의 노동중심 산업전환 총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해 함께 싸우겠다고 선언했다.전국 138개 단체를 대신한 각계 대표자들과 노조는 7월 13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정부는 금속노동자들의 요구에 답하라. 시민사회단체 연대 기자회견’을 열었다,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을 적극 지지하고 연대투쟁하겠다고 밝혔다.김재하 대표는 “배를 짓는 대부분의 노동은 하청노동자가 하지만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조선소에서 빠
금속노조가 7월 20일 총파업대회를 서울과 거제 대우조선에서 연다.노조는 7월 12일 서울 중구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12기 1년 차 3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총파업대회 전술을 변경했다.수도권·충청권 모든 조합원은 7월 20일 14시 30분 서울역에 모여 용산 방향으로 행진한 뒤, 15시 30분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에서 총파업 서울대회를 연다.영남권·호남권 모든 조합원은 7월 20일 14시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총파업 거제대회를 연다.앞서 노조는 6월 28일 1차 중앙쟁대위에서 서울 등 전국 열 곳에서 총파업대회를
금속노조가 대답 없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노동중심 산업전환과 노정교섭 쟁취’를 걸고 7월 20일 20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금속노조는 7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노정교섭 쟁취 금속노조 7.20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들이 직접 나서 조합원들의 분노를 대변했다.금속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노정교섭으로 산업 현안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침묵했다. 대기업과 정부의 무책임에 금속노조 조합원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라며 “
금속노조 2022년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다.노조는 7월 8일 2022년 중앙교섭·지부집단교섭·사업장보충교섭·대각선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투표 재적인원 89,771명 가운데 80,207명이 투표했다. 찬성은 68,290표이고 반대는 11,562표였다. 찬성율은 투표대비 85.1%, 재적대비 76.1%다.노조는 7월 1일 2022년 중앙교섭 등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했고, 4일부터 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 시행했다.노조는 7월 18일 주 하루 6시간(주·야) 이상 총파업
금속노조 가족들과 함께하는 ‘별빛 달빛 가족사랑 캠프’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 추가 참가자 접수는 오늘 11일(월)부터 16일(토) 자정까지다. 오는 17일(일) 참가자를 확정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1차 가족캠프는 7월 23일(토)~24일(일), 2차는 7월 30일(토)~31일(일)에 진행하며, 장소는 전국금속노동조합 단양청소년수련원이다.지난해 9월 개원한 단양청소년수련원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가족캠프를 통해 금속노조 조합원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에 힘을 싣고자 전국에서 노동자, 시민들이 경남 거제에 모였다. 4,000여 명의 노동자, 시민들은 “산업은행이 책임지고, 대우조선이 해결하라”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7월 8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남문 앞에서 ‘대우조선하청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7월 2일 민주노총 영남권대회·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7월 2일 영남 노동자대회를 마치고 민주노총답게 다시 모였다. 어제 민주노총 중앙위원회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산업단지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필요하다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정의당과 함께 7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전국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권 실태조사 발표·대책 마련 국회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 발제와 토론자들은 개별 사업장 휴게공간 설치가 어렵다면, 공동휴게실 설치를 대안으로 검토해 시범사업 등으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이날 토론회에 노동자들과 정의당 이은주, 강은미 의원, 박준도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위원, 나상명 노동부
금속노조가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 총파업 조직화 2차 현장순회’ 2주 차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노조는 7월 5일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 6일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7일 현대자동차지부 아산위원회에서 선전전 등을 벌였고, 8일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에 이어 7월 15일 현대자동차지부 울산공장에서 현장순회를 마무리한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과 현대자동차지부 아산위원회 임원, 상집, 대의원, 현장위원들과 노조 사무처 등은 7월 7일 아산공장 의장식당에서 조합원들을 만나 7월 20일 총파업 참여와 조직을 독려했다.윤장혁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