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쟁의행위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를 끝장내는 노조법 개정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8월 31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노조법 개정,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민주노총 기자회견’을 열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사업주들이 손해배상·가압류 소송을 교섭의 협박 수단으로 악용하는 게 현실이다”라며 “손배 가압류는 노동조합 활동을 파괴하고, 노동자의 삶과 생명까지 앗아가는 극악한 제도다”라고 지적했다.양경수 위원장은 “쟁의행위 손배 가압류 소송은 하청노동자가 원청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분할매각에 힘을 싣고 있다. 잠수함, 군함 등을 만드는 특수선 사업부를 국내 자본에 넘기고, 상선 사업부를 외국 자본에 파는 방식이다.금속노조는 “산업은행이 말하는 분리매각은 해외매각이다. 반대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금속노조와 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8월 29일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산업은행 대우조선 분리매각·해외매각 시도의 문제점과 노조가 생각하는 올바른 대안 언론설명회’를 열었다.정상헌 대우조선지회장은 “대우조선이 세계 조선소 가운데 독보적인 LNG 선박 건조 기술을 갖고 있다”라며 “2000년대
간접고용 노동자가 원청과 직접 교섭하려면 원청 사용자성 확대와 함께 복수노조 교섭 창구 강제 단일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하청 노동자 격차를 줄이려면 원청 노동자에게 적용하는 단체협약을 하청노동자까지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금속노조와 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대응TF·을지로위원회, 손잡고가 8월 25일 국회에서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 보장,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열고, 하청노동자의 온전한 노동삼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국회 앞 농성장에서 51일 파업 합의이행과 고용보장을 촉구하
현대기아차그룹 소속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용안정과 차별철폐, 2022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그룹사 공동투쟁을 시작했다.금속노조 현대기아차그룹 소속 지부 지회가 8월 24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그룹사 차별철폐, 양질의 미래 일자리 쟁취, 2022년 임단투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전국에서 모인 현대기아차그룹 소속 노동자 400여 명이 참가했다.노조 현대기아그룹사 지부·지회는 지난 6월 2일 ▲기후위기·기술발전 산업전환기 고용안정 ▲신규 인원채용·정년 연장 ▲소비자 물가 인상 따른
재벌·사법부·윤석열 정권이 지난 2019년 현대중공업 재벌 3세 세습을 위한 회사 쪼개기와 대우조선 특혜 인수 저지 투쟁을 벌인 노동자들을 끝내 구속, 수감했다.대법원은 8월 9일 박근태 당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과 정연수 노조 조직부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각각 징역 2년을 확정했다. 검찰이 8월 22일 송치를 통보해 오늘 서울구치소에 갇혔다.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8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2019년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 저지 투쟁 노동자 형확정 수감 금속노조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일정밀은 한창 새 단장을 하느라 분주했다. 마중 나온 용석일 금속노조 신일정밀 지회장과 함석용 사무장을 따라 들어가니, 방금 페인트칠을 마친 바닥을 밟지 못하게 보행을 차단하는 경고 테이프가 공장 안을 길게 가로질렀다. 용석일 지회장은 “공장에서 조만간 투자설명회가 열린다”라고 귀띔했다.굴착기 등 산업 장비에 들어가는 대형 선회 베어링을 생산하는 강릉 향토 중견기업 신일정밀과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가 올해 6월 30일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2020년 10월 23일 전면파업 돌입부터 2년, 자본 교체 이후 새로운 경영진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윤석열 정권이 내준 8.15 사면 면죄부를 받은 가운데, 삼성SDI가 현장에서 인사팀의 주도로 과거 무노조 경영 시절에 버금가는 끔찍한 노조탄압을 벌이고 있다.금속노조와 충남지부 삼성SDI지회, 울산지부 삼성SDI 울산지회는 8월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앞에서 ‘삼성SDI 노조탄압 규탄·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김성용 삼성SDI 울산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2014년 최초 지회 설립 후 사측은 변함없이 탄압하고 있다”라면서 “최근 인사팀장은 지회장이 법에 따라 사용한
금속노조가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손잡고와 함께 토론회를 열고, 쟁의행위 손해배상·가압류 문제 공론화와 이를 막는 ‘노란 봉투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보장 등 지난 파업 투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금속노조와 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대응TF·을지로위원회, 손잡고가 8월 18일 국회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투쟁과 손배가압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현행 손배가압류 제도의 문제점과 노란 봉투
금속노조 경기지부 노동자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와이퍼 청산을 일방 결정한 일본 덴소 자본을 규탄하고, 2022년 임단협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금속노조 경기지부가 8월 17일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한국와이퍼 청산계획 철회를 위한 경기지부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지난 7월 7일 한국와이퍼 모기업인 덴소가 노조 경기지부 한국와이퍼분회와 고용안정협약 체결한 지 불과 아홉 달 만에 적자 경영을 핑계로 일방 청산을 발표했다. 일본 자본 덴소는 한국와이퍼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2021년 10월 금속노조는 덴소,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광복 77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한·미 전쟁연습 중단과 평화통일 실현을 외쳤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은 8월 1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노동자, 시민 1만여 명과 함께 ‘8.15 전국노동자대회’와 ‘8.15. 자주평화통일대회’에 참가했다. 전국노동자대회 사회는 김은형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이 맡았다.지난 8월 6일 출범한 민주노총 23기 중앙통일선봉대의 힘찬 사전공연으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했다. 중앙통일선봉대는 8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을 누비며, 노동자·민중의 삶을 지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6개월이 지난 가운데, 법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노동부가 수사와 감독행정을 일원화하고 조사와 후속 조치 과정에서 노동자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8월 10일 국회에서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노동부 감독행정 무엇이 문제인가 현장증언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취지를 살리려면 산재 예방이 우선 목표라는 행정철학과 이에 걸맞은 집행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토론회 사회는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맡았다. 주최 측은 토론회를 금속노조
2022년 임금·단체협약 쟁취 투쟁 중인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가 현대자동차 재벌에 산업전환기 미래 고용 창출과 국내공장투자를 촉구했다.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8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자동차 산업 대전환기 미래 고용 확보를 위한 국내 투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부는 이날 오후 소하공장 본관 앞에서 ‘2022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거행한다.홍진성 기아자동차지부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노동자가 살아야 기업이 살아난다”라면서 “ 미래 고용은 노동조합의 요구이지만, 정부와 회사가 노동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8월 9일 밤 2022년 금속노조 중앙교섭에서 의견접근안에 합의했다.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노조 통일요구인 금속산별협약 57조 산업전환 대응 5항 신설, 31조 위험성 평가 1항 개정, 2·3·4항 신설과 노조 중앙교섭 요구인 금속산별협약 20조 2023년 금속산업 최저임금 9,710원, 42조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합활동 및 고용보장 1항 개정, 2·3항 신설에 합의했다.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8월 9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12차 중앙교섭을 열었다.사용자협의회는 교섭을 시작하며 산업전환
대법원이 포스코 사내하청노동자는 포스코 노동자라고 최종 판결했다.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2011년 5월 31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1차 근로자지위확인 소를 제기한 지 11년 2개월 만에 나온 판결이다. 앞서 광주고등법원은 2016년 8월 17일 노동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오늘 판결은 제철산업 사내하청 노동자가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첫 사례다. 이번 판결은 2011년 1차 15명, 2016년 2차 44명의 조합원이 제기한 집단소송 판결이다. 이날 포스코 노동자 인정 판결을 받은 조합원은 55명이다. 양동운 전 지회
금속노조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에 관심과 응원을 보낸 국민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 사회 불평등의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사회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금속노조는 7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하청 파업 종결에 따른 금속노조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금속노조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에 대해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생지옥 같은 삶을 한국 사회에 낱낱이 알려냈다”라면서 “대우조선 해양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뒤에 숨은 진짜 사장 윤석열 대통령을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으로 드러난 조선산업 사내하청 등 다단계 착취구조에 관한 해법으로 정부와 노동조합이 조선산업 미래를 두고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금속노조와 창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학과 등이 7월 26일 창원대학교에서 ‘조선산업 사내하청 문제 진단과 해법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발제자로 나선 김태정 금속노조 정책국장은 “조선업의 전방산업인 해운업의 전략 변화로 친환경 선박, 스마트 선박 수요증가를 예상한다”라면서 “한국 조선산업은 적정임금 책정과 노동환경개선, 우수인력확보로 고부가가치 선박생산에 집
금속노조가 6월 21일 2022년 중앙교섭 결렬 선언한 후 5주 만에 재개한 교섭에서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여전히 노조 요구안의 핵심을 빗나간 제시안을 내놨다.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7월 26일 서울 중구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11차 중앙교섭을 열었다.사용자협의회는 이날 교섭에서 노조 첫 번째 통일요구 금속산별협약 57조(산업전환대응) 5항 신설 ‘회사는 산업전환 대응 과정에서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지원제도를 활용하고자 할 경우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며 사전에 조합과 합의한다’에 대해 ‘사전에 반드시 조합과 협의를 거친다’라는 안
금속노조와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협의회’가 잠정합의한 안을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총회에서 확정했다. 노조는 조합원 총회 결과 가결을 확정하면 옥포조선소 1도크 점거 농성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노조는 7월 22일 오후▲임금인상 4.5% ▲명절, 휴가상여금 ▲대우조선지회 임단협 결과 따른 성과금 ▲조선하청 저임금 대책팀 구성 ▲폐업, 폐업 예정 업체 노동자 내용상 고용 승계 ▲파업에 따른 민·형사상 면책 추후 협의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잠정합의안을 두고 총회를 열었다. 118명이 투표해 찬성
인권활동가들이 대우조선 1 도크 진수를 가로막는 진짜 범인은 정부와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원청이라고 고발했다.‘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투쟁 인권운동 긴급대응팀’(이하 긴급대응팀)과 인권운동더하기(전국 53개 인권단체)가 7월 21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긴급인권보고서 발표회’ 를 열었다.긴급대응팀은 다산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인권운동공간 활, 서울인권영화제,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등으로 구성했다.김혜진 전국불안청노동철폐연대 상임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