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이 ILO(국제노동기구) 결사의 자유 위원회에 한국정부를 제소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일 개정된 노조법의 내용과 절차가 ILO의 핵심 협약인 87호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장’과 98호 ‘단결권 및 단체교섭에 대한 원칙의 적용’에 관한 협약을 위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이 5일부터 시작하는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타임오프 문제와 불법파견 사내하청 문제, KEC 사업장 문제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국정감사에 대비해 이런 주요 문제를 야5당과 공조하고 있다. 야5당과 매주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전체기조와 사안별 대응을 준비했다. 오는 14일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국회와 정부에 노
“파견노동자는 현대판 노비다. 전근대 시대의 인신매매제도인 추노(推勞)가 현대판 파견법이다.”29일 저녁 보신각.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불법파견의 실태를 알리는 증언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우리는 노예나 소모품이 아니”라며 하청업체 사장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사장에게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증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이 하반기 이명박 정부와 자본의 노동탄압에 맞서 공세적인 투쟁 준비에 나선다.민주노총은 15일 낮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10년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중앙위원들은 올 하반기를 2011년 광범위한 대중투쟁을 위해 조직 역량을 구축하는 시기로 규정했다. 이날 중앙위원회 참가자들은 이
민주노총과 야5당이 올해 노사 관계 파국을 불러온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재개정 위해 연석회의를 열고 실무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또 노조법 재개정 방향을 야5당에 제출했다. 민주노총과 야5당 소속 국회의원 등은 9일 오전 국회 본관 행정안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개악된 노조법에 대한 재개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불꽃’으로 산화한 지 40년.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하며 스스로를 불태운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그 때의 스물셋 청년으로 다시 태어나 오늘날의 ‘태일이’들과 손을 맞잡는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일, 그의 캐릭터 ‘태일이&rsquo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최승욱 부장판사)는 26일 코레일(철도공사) 자회사인 철도유통에서 해고된 KTX 승무원들의 실질 사용자는 철도공사라고 판결했다. 철도공사와 철도유통이 KTX 승객서비스 업무에 관해 위탁협약을 맺었지만 사실상 철도공사가 KTX승무원들의 업무지시와 임금 등 제반 근로조건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가 직접 KTX승무원들을
민주노총은 25일 전국동시다발 ‘민주노조말살 중단과 개악노조법 재개정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오늘 진행된 전국 동시다발 1인 시위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1인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방식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는 모바일과 인터넷 환경을 활용했다. 1인 시위 현장에서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이 ‘KEC지회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영남권 결의대회’를 18일 낮 3시 경북 구미시 공단동 공장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KEC 직장폐쇄를 규탄하고 회사 대표와의 면담 등 노사교섭을 통한 사태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KEC 투쟁이 이렇게 장기화되고 있는
민주노총이 21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 중단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제노동기준과 다르고, 노사자율을 해치는 타임오프 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을 둘러싼 논쟁이 고용노동부의 ‘타임오프 적용 매뉴얼’을 넘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당장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개정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0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기국회에서 노조법 개정을 비롯
노사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발의된다.15일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조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현행 노조법 제32조 3항에 따르면 단협 유효기간이 지난 후 노사 당사자 일방이 6개월 이전에
7월 1일부터 시행된 새 노조법에 따르더라도 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한 노사합의가 무효가 된다든가 사용자가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받지 않는다고 해석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해석은 14일 낮 2시 민주노총이 주최한 ‘타임오프제도의 문제점’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법학자들과 변호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려대 법학전문대
민주노총은 12일 낮 2시 소속 산별연맹 대표자들과 조합원 50여명이 모인가운데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임오프제 폐기와 개악노조법 재개정 등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을 선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민주노조의 싹을 도려내려는 반노동정책의 신호탄은 날치기 통과된 개악노조법”이라며 &ldq
타임오프 제도가 1일 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노사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당장 금속노조는 6월에 이어 7월에 기아차와 대우차가 전면에 나서면 7월 말께는 6만여명이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금속은 파업도 파업이지만 각 지부와 지회 등 단위사업장 노사관계는 파탄 날 지경이다. 사무금융, 보건의료노조 등도 7월 말께는 파업 등 총력 투쟁에 들어갈
2011년도 최저임금이 올해에 비해 5.1%(210원) 인상된 4,320원으로 결정되었다. 한 달(주 40시간) 기준 월급이 90만2,880원으로 처음 최저임금이 90만원대에 진입한 것이며 2010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2.75%보다 높은 것이다. 공익위원 중재안, 노동계 받아들여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6시 20분까지 밤샘 협상을 벌이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7월 1일 노조 전임자 유급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적용을 이유로 노동조합 활동 축소가 시도되고 있는데다 교사, 공무원의 정치활동에 대한 징계도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는 29일 결정될 2011년 최저임금을 놓고 사용자 측은 ‘1
민주노총이 노동부를 규탄하며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한 산별연맹 대표자들은 21일 오후 5시를 기해 노동청을 기습 점거했다. 이들은 2시간20분 정도 농성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돼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됐다.민주노총은 타임오프 매뉴얼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부장관 항의면담을 요구했으나 묵살됐다.
4대강을 파헤치는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경북 군위 문수 스님께서 소신공양(분신)했다. 운구는 삼성병원으로 옮겼다.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스님은 오늘(31일)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유서를 남긴 채 소신공양(부처에게 공양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행위)을 했다.경찰과 총무원 호법부는 경북 군위 지보사 문수 스님(세납 47)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