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8일부터 산업안전보건법 128조의 2를 시행해 모든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 법에 따라 모든 사업장 사용자는 노동자가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과 청소원, 경비원 등 7개 취약 직종 근로자를 2명 이상 고용한 10인 이상 사업장은 ①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1,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산안법 175조 3항 2의 3), ② 휴게실 설치·관리기준을 위반한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산안법 175조 4
대법원은 임금피크제와 재채용 조건부 특별퇴직 중 특별퇴직을 선택해 퇴직한 노동자들을 사용자가 재채용하지 않은 행위를 재채용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노동자들에게 임금, 퇴직금 상당의 손해배상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사용자가 재채용 관련해 정한 내용은 취업규칙에 해당하고, 이 내용은 퇴직자에게 단지 ‘재채용 신청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재채용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1. 사건번호 : 대법원 2022. 9. 29. 선고 2018다301527 판결2. 사실관계 요지2
1. 사건번호 :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2022. 9. 28.자 2022재결 제932호2. 사실관계 요지재해자가 근무하던 사업장은 중장비 제조업체입니다. 이 사건 이전에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사항을 다수 적발해 기소한 상태였습니다. 사용자는 시정조치를 하기는커녕 노조의 문제제기를 이유로 폐업공고를 하는 등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이 사용자는 노조에 근로시간 면제시간을 전혀 보장하지 않고 단체교섭을 거부해 노조가 장기간 파업하는 등 극심한 노조탄압을 겪는 사업장이었습니다.재해자는 산업안전보건법 24조 산업안전보건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가 10월 18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을 발표했다.운동본부는 노조법 2조 개정으로 근로자, 사용자의 정의를 바꾸고, 협소한 노동쟁의의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조법 3조 개정안은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해 헌법 33조에 명시한 노동 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면서 모든 노동자와 미래 세대를 위한 법안 임을 강조했다.박석운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자 다섯 명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액 470억 원은 시급 1만 원
1. 사건번호 : 광주지방법원 2022. 9. 22. 선고 2022고단2023 위계공무집행방해 등2. 사실관계 요지2020년 3월 금속노조 대양판지지회를 설립한 후 회사에 교섭을 요구하자, 대양판지(주)는 급하게 공무팀장, 관리팀 대리 등으로 구성한 기업노조(대양판지주식회사노동조합)를 설립 신고하도록 했다.교섭창구단일화절차에서 대양판지는 기업노조를 교섭대표노조로 공고했고, 금속노조 대양판지지회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과반수 노동조합에 대한 이의신청을 했다.기업노조가 노동조합으로서 실질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가 사건의 쟁점이었다. 기업노
광주지방법원은 광주 호원기업 사장 등이 금속노조 호원지회 설립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자들을 소집하고 기업노조를 조직한 행위에 대해 지배·개입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하고, 징역 10월, 6월에 처하는 판결(집행유예)을 선고했습니다.1. 사건번호 : 광주지방법원 2022. 10. 5. 선고 2021고단3928 부당노동행위2. 사실관계 요지2020년 1월 호원기업 사장은 금속노조 호원지회 설립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새벽부터 임원들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지시를 받은 임원들은 아침 일찍 금속노조 설립을 주도하
언어와 피부색, 사는 동네, 사업장, 하는 일이 다르지만, 금속노조에 가입한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금속노조가 10월 16일 경주에서 ‘금속노조 1회 이주노동자 조합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노조 경주지부, 광주전남지부, 부산양산지부 조합원인 여섯 나라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했다.처음 만난 이주노동자 조합원들은 몸으로 표현하는 자기소개, 열한 개 나라 언어로 번역한 ‘금속노조가’를 함께 부르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금속노조 조합원으로서 소속감과 동지애를 확인했다.노조는 이어 ‘노동조합과 금속노조의 이해’라는
“10월 5일 온다 요시노리 덴소코리아 대표이사를 국정감사장에 세웠고, 24일 한국와이퍼는 국정감사 노동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저는 참고인으로 나간다.”최윤미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장이 10월 14일 오후 ‘한국와이퍼 청산철회, 외국투자자본 규제, 헌법 유린 대체생산 중단, 덴소 규탄 뚜벅이 도보 행진’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한 국회 앞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금속노조 경기지부와 한국와이퍼분회 등 150여 명의 조합원은 10월 11일 덴소코리아 화성공장에서 출발해 국회로 향하는 ‘덴소 규탄 뚜벅이 도보
금속노조가 노조법 2·3조 개정 투쟁에 본격 돌입한다.금속노조는 10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폐기, 비정규직 철폐, 윤석열 정부 규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연다.노조는 불법파견,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 쟁점화하고, 대우조선하청노동자 51일 파업으로 드러난 원청사용자성과 쟁의행위 손해배상·가압류 소송을 금지하는 법 제정을 압박하기 위해 이번 투쟁을 조직한다고 밝혔다.노조는 10월 19일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11월 12일 민주노총 10만 총궐기 성사를 위한 금속노동자 2만
금속노조가 강원 미조직노동자 조직화에 시동을 걸었다.금속노조 미조직전략조직실과 신일정밀지회,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10월 7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문막 동화산업단지에서 노동조합을 홍보하고 노조 가입을 장려하는 공동선전전을 벌였다.이날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용석일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장, 김원대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장, 노조 사무처 등이 공동선전전을 벌이고, 강원 미조직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간담회도 열었다.노조 미조직전략조직실은 “최근 10년 사이 금속노조와 강원본부 공동선전전은 처음이다”라면서 “향후 공동사업 기획과 시행
‘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10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반대하는 자본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며, 전국 순회투쟁 2주 차 서울 일정을 이어갔다.오전 일정을 마친 소탕단은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합류했다.전경련 앞 금속노조 소탕단 집회에서 김동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전경련은 권력에 기대서 부당이득을 누려온 집단이다”라면서 “더는 과거처럼 노동자의 기본권을 박탈해가며 이윤을 챙길 생각하지 말라”라고 노조법 개정을 반
‘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시즌 3으로 돌아와 전국 순회투쟁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여전히 한국 사람이라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실이 드러났다.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시민사회단체들과 사회연대사업으로 운영 중인 가 활동 1주년을 맞아 상담사례를 발표하고, 이주노동자 주거·노동환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단체는 같은 날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농업 이주노동자 주거환경과 노동실태를 알리기 위한 사진전 ‘여기, 사람이 살고 있다’ 개막식을 열었다. 사업단(아래 사업단)이 9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농업 이주노동자 상담사례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이 광경을 직접 보니 가슴이 뜨겁고, 정말 행복하다.” 신동원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제철 울산지회장이 현대제철 비정규직 네 개 지회 총파업 상경투쟁의 감격을 이같이 밝혔다.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현대제철순천단조비정규직지회, 울산지부 현대제철울산지회 등 현대자동차그룹 제철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9월 28일 서울 양재동 그룹 본사 앞에 모여 ‘불법파견 해소, 차별 해소, 2022년 투쟁 승리 현대제철 비정규직 네 개 지회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현대제철 비정규직
불법파견·노조탄압 손해배상 가압류 철폐,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위해 전국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이틀째 일정을 대우조선에서 시작했다.‘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은 9월 28일 이른 아침 거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고용승계 합의 약속을 아직도 지키지 않는 하청업체 성루를 규탄하고, 합의이행을 촉구했다.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하청업체 성루의 합의 불이행으로 9월 27일부터 다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소탕단은 지회의 투쟁과 소탕단의 연대로 28일 업체가 합의이
‘금속노조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이 시즌 3으로 돌아와 전국 순회투쟁을 시작했다.소탕단은 세 번째 전국 순회투쟁을 1차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영남권에서, 2차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충청·수도권에서 전개한다. 첫 소탕단은 2021년 4월, 두 번째 소탕단은 2021년 10월 전국을 훑었다.금속노조 소탕단은 9월 27일 노동부 통영지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불법파견 철폐와 노조탄압 손해배상 가압류 철폐를 위한 전국 순회투쟁을 시작한다”라고 선포했다.소탕단은 “통영을 시작점으로 삼고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위해 총력 투
윤석열 정부와 산업은행이 9월 26일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한다고 급작스레 발표했다. 금속노조는 “한화 재벌로 졸속 매각, 특혜 매각을 결코 동의할 수 없다”라며 “산업은행과 한화는 노동조합, 거제 시민사회, 납품 업체 등 대우조선 주체들과 대화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금속노조가 9월 27일 노조 회의실에서 ‘한화 재벌에 대우조선해양 매각 금속노조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재벌 특혜·졸속 매각 속도전 중단과 거대 방산 재벌 한화 검증이 우선이다”라며 정부와 산업은행의 행태를 꼬집었다.9월 26일 오전 정부와 산
삼성전자판매가 노사협의회를 이용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불법사찰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삼성 자본의 뿌리 깊은 노조 혐오, 불법을 이용하는 노무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금속노조가 정의당과 함께 9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전자판매 노사협의회 불법사찰 적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제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판매의 불법사찰 실태를 고발하고, 삼성 자본에 ▲사찰 중단 ▲사건 조사·책임자 처벌 ▲노노갈등 조장·교섭해태 중단 등을 촉구했다.지난 8월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방위산업 사업장의 금속노동자들이 ‘온전한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금속노조가 9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방위산업 사업장 온전한 노동 3권 쟁취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방위산업 사업장 조합원들은 “방위산업체라는 이유로 헌법상 권리를 빼앗겼다”라며 “단체행동을 하지 못하니 매년 교섭은 겉돌고, 단체행동을 하면 사측은 손해배상 소송을 걸고 임금을 가압류한다고 협박한다”라고 토로했다.조합원들은 “사측이 쟁의권이 있는 민수부문 조합원을 파업을 못 하는 방산부문으로 배치해 노조의 손발을 묶고 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