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문화국이 ‘노동자 문화 길 찾기’ 네 번째 사업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투쟁에 힘이 되는 노래책’ 『노동자 노래 이야기 101』을 출간했습니다.『노동자 노래 이야기 101』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노동가요 101곡을 꼽아 노래의 탄생 배경과 의미를 담았습니다.이 책은 전국금속노동조합 공식 노동조합가인 ‘금속노조가’부터 세계 노동자의 노래 ‘인터내셔널가’까지 배치해 편집했습니다.이 밖에 ‘불나비’, ‘철의 노동자’, ‘가자, 노동해방’, ‘이 길의 전부’, ‘비정규직철폐연대가’, ‘이 돈으로 살아봐’, ‘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13기 금속노조 위원장 장창열 입니다. 2024년의 새날이 밝았습니다. 13기 금속노조가 시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각오와 결의가 가득한 시기인 만큼 덕담과 따뜻한 말로 신년 인사를 채워야 하겠으나 우리가 처한 시대적 조건과 과제는 노동자들에게 잠시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습니다.조합원이 있는 자리, 노동자의 투쟁이 깃든 그 자리에 금속노조가 함께하겠습니다.금속노조는 언제나 투쟁하는 조직입니다. 함께 모여서 투쟁하고 함께 모여서 버티는 울타리입니다. 울타리 안의 19만 조합원 모두가 소중한 동지이면서
금속노조가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며 전태일 열사 앞에서 노동탄압 분쇄와 산별노조 강화를 위해 앞장서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는 1월 2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시무식에 노조 경기지부, 서울지부, 기아자동차지부 간부와 조합원들이 함께했다.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13기 위원장에 당선되고 첫 공식 일정으로 민주노총 시무식과 금속노조 시무식에 참석했다.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를 통해 “금속노조는 밖으로 심화·확대하는 사회 불평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노조 활동 손해배상 가압류를 막기 위해 가압류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금속노조가 11월 30일 국회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손해배상 가압류를 통해 본 가압류 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손잡고, 더불어민주당 ‘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박주민, 우원식, 이탄희 의원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공동주최했다.사회를 맡은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구미시의 승인 없이 철거를 시도하면서, 철거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조합원에게 4
금속노조가 이주노동자 입국 규모를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최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윤석열 정부 정책을 ‘땜질 처방’이라며 일침을 가했다.윤석열 정부는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40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외국인력 도입 운용계획안’과 ‘고용허가제 신규 업종 허용 추진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2024년 제조업 고용허가 인원을 95,000명으로 늘리고, 별도로 조선업에 5,000명을 배정했다. 2023년 75,000여 명, 2022년 44,000여 명에서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전체 고용허가제 인원은 2
장창열 후보가 금속노조 13기 위원장에 당선됐다.장창열 위원장-이상섭 수석부위원장-엄상진 사무처장 후보조는 전국에서 71,528표를 받았다. 투표조합원 51.84%가 지지한 결과다.장창열, 이상섭, 엄상진 당선자는 ‘완전 투쟁, 강한 승리, 미래장악 금속노조’라는 으뜸 구호를 내걸고 선거에 나섰다. 당선자들은 ▲완전투쟁 - 계획과 준비로 싸우는 완전체 투쟁 ▲강한승리 - 성과를 만들고 제도로 남기는 투쟁 ▲미래장악 - 노조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는 혁신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세부 공약으로 △합의하는 집행·독단 독선 배제 △노동중심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가맹 산하 조합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11월 22일 저녁 광화문 네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정 노조법 2·3조, 방송 3법 대통령 거부권 저지, 즉각 공포, 투쟁문화제’를 열었다.노동자, 시민들은 “윤석열을 거부한다, 즉각 공포하라”라고 촉구했다.지난 11월 9일 국회가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KBS, MBC, 교육방송) 개정안을 처리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 등은 거부권을 요청하고, 대통령실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민주노총은 “국회가 대통령실로 보낸 법안은 15일 이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이 11월 15일 저녁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 선전전, 투쟁문화제 등을 열고,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한다, 노조법 2·3조 즉각 공포하라”라고 촉구했다.‘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1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개정안을 즉각 공포를 요구하는 투쟁을 매일 이어가고 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문화제에서 “극악무도한 윤석열이 개정 노조법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윤석열과 결판을 지어야 한다”라며 “개정 노조법은 절박한 민생법안이다. 윤석열은 즉각 공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1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정의당,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안 투표에 174명이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금속노조는 성명을 통해 “노동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금지 등의 내용이 빠진 개정안이지만, 환영의 한다”라고 밝혔다.금속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법안 공포가 남았다. 윤석열은 절대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라며 “노조법 개정안은 하청·비정규직 등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법률이고, 노
금속노조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이 국가인권위원회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단수 조치 진정 사건에 대한 이충상 상임위원 기피신청서’를 전달했다.금속노조 등은 11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인권보장 촉구, 이충상 인권위원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 상임위원은 10월 30일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심의를 완료하지 않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조 진정사건에 대해 “기각하겠다”라고 공개발언 했다. 인권위법 49조는 ‘위원회의 진정에 대한 조사·조정 및 심의는 비공
배 만드는 노동자들이 한국 조선산업 문제를 해결하려면 허울뿐인 ‘상생 협약’ 대신 노동조합 참여를 법으로 보장하는 ‘조선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금속노조와 조선업종노동조합연대(아래 조선노연)가 11월 1일 국회에서 조선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우원식 의원실, 정의당 심상정, 이은주 의원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실이 공동주최했다.공동주최 중 한 명인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조선업의 현실은 지난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에서 다 드러났다”라며 “하청노동자들은
금속노조 13기 임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10월 30일 등록을 마치고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갔다.금속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31일 오전 입후보자 등록공고를 발표했다. 투표일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다.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을 함께 선출하는 위원장 조에 두 조가 등록했다.기호 1번 장창열 위원장 후보 조는 ‘완전투쟁 강한승리 미래장악 금속노조’라는 주 구호를 내걸었다. 현대자동차지부 소속 장창열 후보는 금속노조 6기 대외협력실장, 지부 교육위원, 지부 미래변화대응 TFT 팀장 등을 역임했다.이상섭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2023년 금속노조 중앙교섭’ 합의안에 최종 서명, 날인했다.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10월 24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중앙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노조는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중앙교섭 의견접근안 찬반투표 총회를 시행했고, 16일 87%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교섭은 경제위기, 물가폭등, 윤석열 정부 반 노동정책, 열사 정국 등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금속 노·사는 중앙교섭
금속노동자들이 일본 정부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금속노조는 10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닛토 자본 먹튀 사태 일본 정부가 책임져라”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들과 노조 구미지부 조합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연대 단체 활동가 등 50여 명이 넘는 동지들이 일본대사관 앞을 가득 메웠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 분노와 참담함을 품고 서 있다”라며 “구미공장을
한국 조선업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신규인력이 필요하지만, 조선사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친다. 정부와 조선사는 노동환경 개선과 임금인상 대신 저임금 착취구조와 이주노동자를 대거 활용하고 있다.금속노조는 올해 3월부터 조선소 이주노동자 노동실태를 조사했다. 조선소 이주노동자는 ‘고액수수료’에 팔리고, ‘이중계약’에 당하고, ‘사업장이동제한’에 묶인 참혹한 현실에 처해 있었다.금속노조와 정의당은 10월 19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조선업 이주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
금속노조가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2기 전략조직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3기 전략조직사업을 금속노조 전 조직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하자고 결의했다.노조 미조직전략사업실(아래 미전실)과 전국 각 지부 미조직전략조직 담당자, 활동가들은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었다.노조 미조직전략조직실은 대회에서 2기 전략조직사업의 성과로 ▲작은 사업장부터 재벌 사업장까지 노조할 권리 확대 ▲제조서비스부터 미래차 부품사까지 새 영역 조직 ▲공단·산업단
금속노조가 전략조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 2016년 이후 조합원이 4만 명 이상 늘고, 소규모 사업장 조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총이 10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5층 교육장에서 ‘전략조직화 20년 평가와 전망 연구보고 토론회’를 열고, 전략조직화 사업을 돌아봤다. 토론회에 참가한 연구자들은 “조직화 질과 양 모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산별노조의 전략조직화란 ‘인력과 예산을 집중해 배치한 뒤, 핵심 조직화 대상 설정하고, 체계적인 조직화 전략과 계획에 따라 공세적으로 벌이는 미조직 조직화 사업’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