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 전 조합원이 두 번째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지회는 “교섭창구 강제 단일화·어용노조 이용 착취, 죽음의 현장, 이대로 살 수 없다”, “어용노조 가이드라인 투쟁으로 돌파하자”라고 외치며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금속노조는 11월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국타이어 본사 앞에서 ‘교섭창구 단일화 폐기,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결의대회’를 열어 복수노조 교섭창구 강제 단일화 폐기 투쟁을 선언하고, 한국타이어지회 투쟁에 힘을 실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80년 동안 노동
한국산연지회가 투쟁을 마무리하는 ‘한국산연지회 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11월 4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보고대회에 한국산연 투쟁에 연대한 많은 동지가 함께했다.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보고대회 인사말에서 “투쟁백서가 793쪽이다. 793쪽에 한국산연 동지들의 눈물과 한과 기쁨의 순간들을 남겼다”라며 “한국산연 동지들이 옳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안석태 지부장은 “금속노조,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산별연맹, 진보정당 동지들의 연대 투쟁이 있었고, 특히 일본의 동지들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했다”라고 말했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가 모기업 일본 덴소와 덴소코리아의 위장청산 철회, 불법 대체생산 중단, 덴소코리아 특별근로감독 , 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는 11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위장청산 철회, 불법 대체생산 중단 촉구 한국와이퍼 단식농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규선 노조 경기지부장과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장은 국회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단식에 들어갔다.함재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금속노조와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대표이사들과 하청업체 성광기업, 포에이스 대표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다.금속노조는 11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삼거리에서 ‘포스코 불법파견 범죄자 최정우 회장과 하청업체(성광, 포에이스) 대표이사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금속노조와 지회는 “정부와 사법부는 포스코와 하청업체의 불법파견 범죄행위를 처벌하고, 불법을 즉시 막아야 한다”라면서 “포스코는 대법원판결에 따라 17,000여 명의 사내하청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금속노조 선전홍보실이 유최안 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을 만났습니다.유최안 조합원은 파업 전 자신이 일하던 현장에서 다시 일하고 있었습니다.유최안 조합원은 노조법 개정 투쟁과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 결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원청과 하청노동자 가리지 않고 구조조정, 정리해고 등 투쟁에서 노조법 때문에 노조와 노동자가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 서울 집결을 호소했습니다.
“불법파견·손배가압류, 탕탕탕! 소탕한다”금속노조 간접고용·사내하청·비정규직 노동자와 손배가압류의 고통을 지금도 겪고 있는 노동자, 투쟁 사업장의 노동자가 모여 ‘소탕단’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현장을 돌며 노동자와 시민에게 노조법 2조·3조 개정의 필요성과 시급함을 알렸다. 1차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2차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대장정을 전개했다.[2022년 불법파견·손배가압류 소탕단 출범선언]자본은 지난 20년 동안 사내하청, 간접고용이라는 이름을 붙인 ‘위장하도급’으로 불법파견 범죄행위를 저질러 왔다. 불법파견 범죄
“특수고용 비정규직의 지옥 같은 노동환경을 바꾸자고 했다가 10년, 20년 일한 직장에서 모두 쫓겨났습니다. 노동권·급여를 결정하는 원청 현대차에 호소했는데, 법원이 원청 앞에서 시위하지 말라고 노동자 입을 틀어막았습니다.”김선영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장이 11월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삼거리에서 연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집회·시위·표현 자유 제한, 현대차 비호 가처분 결정 법원규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토로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월 14일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가 현대자동차와 직접적
공단 공동휴게실 설치로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조합·노동단체·지방자치단체 등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권 보장을 위한 사업단’이 10월 26일 안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본부에서 ‘공단 공동휴게실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 금속노조, 민주노총 안산지부, 안산노동안전센터, 월담노조, 안산시산업단지복지관, 시흥노동자지원센터 등 노동단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도본부, 안산시 등이 참여했다.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올해 8월 18일부터 사업주에게 현장 휴게시설 설치의무를 지웠는
한국 사법부가 현대·기아자동차 직접·간접공정 사내하청 노동자는 모두 원청 현대·기아자동차 노동자라고 최종 판결했다. 파견법 시행 24년, 해당 소송 12년, 대법원 계류 6년 만에 나온 판결이다.대법원은 10월 27일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479명이 낸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현대차 159명, 기아차 271명 등 430명에 대한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정규직으로 고용하라고 판결했다. 정년이 지난 노동자와 투쟁 중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의 청구는 기각했다. 2차 업체 소속 노동자 두 명은 추가 판단이 필요하다며 파기환송 했다.금속노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산별노조연맹들이 자본과 윤석열 정권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를 막고, 노조·노동자 참여를 보장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투쟁을 결의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은 10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중대재해 처벌 무력화 윤석열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금속노조 조합원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아홉 달이 넘었지만 원청과 경영책임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아 법이 죽어간다고 지적했다.이에 더해 윤석열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들은 시행령을 개악해 원청 사장 처벌 규정을 없애려고 하고, 재벌·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지 2년 5개월이 지났지만, 삼성SDI가 여전히 노조탄압과 반인권 노동자 감시, 통제 등 후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노동조합 일상활동인 조끼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관리자가 인사상 불이익을 경고하거나, 사내에서 노동조합 가입 선전전을 하니 ‘불법 사유지 점거’ 경고 공문을 보내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금속노조 충남지부 삼성SDI지회가 10월 25일 오전 삼성SDI 천안사업장 정문 앞에서 연 ‘삼성SDI 무노조 경영 시즌 2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금속노조가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 2만 조합원 상경 조직화와 노조법 2·3조 개정, 교섭창구 강제 단일화 폐지, 방위산업노동자 쟁의권 확보를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금속노조는 10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조법 2조‧3조 개정,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 폐기, 비정규직 철폐, 윤석열 정부 규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윤석열 정권의 노동개악과 재벌·대기업만 살리는 정치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신냉전, 물가폭등, 재벌·대기업 위주 정책 등 엄중한 정세임을 지적하고,
금속노조가 박창수 열사와 정경식 열사의 의문사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열사 유가족과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산양산지부 등은 10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박창수·정경식 열사 의문사 진상규명 촉구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국가는 민주주의, 진보, 노동자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라며 “누가 박창수 열사를, 정경식 열사를 죽였는가. 이유가 없는 죽음은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윤장혁 위원장은 “30년이 훌쩍 지났지만 청산하지 않은
2022년 8월 18일부터 산업안전보건법 128조의 2를 시행해 모든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 법에 따라 모든 사업장 사용자는 노동자가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과 청소원, 경비원 등 7개 취약 직종 근로자를 2명 이상 고용한 10인 이상 사업장은 ①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1,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산안법 175조 3항 2의 3), ② 휴게실 설치·관리기준을 위반한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산안법 175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