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물량팀 폐지, 4대 보험 가입 등을 요구하며 29일째 작업거부 중인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하청 물량팀 블라스팅(샌딩) 노동자들이 현대삼호중공업 정문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업체들은 지난 12월 15일 38명을 집단해고하고 손해배상 청구 협박 등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블라스팅 노동자 등은 1월 9일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정문 앞에서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하청 블라스팅 노동자 집단해고, 불법 물량팀 해결 촉구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12월 24일 하청업체 세
카허 카젬 한국지엠 전 사장과 임원, 법인, 업체 사장들이 몽땅 불법파견 유죄 판결을 받아 범죄자가 됐다.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가 2008년 불법파견 범죄를 처벌해달라고 고소한 지 5년 만에 나온 늦은 판결이다.인천지방법원은 1월 9일 카허 카젬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임원들 벌금 700만 원, 한국지엠 법인 벌금 300만 원, 협력업체 사장들 벌금 200∼300만 원 등의 형사처벌 판결을 내렸다.지회는 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2016년 두 번의 대법원판결에도 한국지엠은 불법파견 범죄와 노조탄압을 멈추지
유최안 동지.나의 영정을 보고 투쟁을 다짐하지 마세요.동지가 살고 있는 오늘을 내가 살고 싶었던 내일이라말하지 않겠습니다.시작은 항상 오늘의 시작일뿐입니다.현장에서, 거리에서, 일상에서, 나의 시간 안에서버티고 버틸 뿐입니다.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저항.숨 막히는 염천 쇠 감옥에서 버틴 동지처럼저도 어디선가 버티겠습니다.2003년 1월 9일 멀리 떠난 배달호가 유최안 동지에게.
2023년 노조법 개정 투쟁을 준비하는 조합원 교육영상입니다.
금속노조와 각 지부의 공단 조직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크린팩토메이션 노동자들이 지회를 세우고 경기지부에 가입한 데 이어서, 11월 말 일진하이솔루스 노동자들이 지회를 건설하고 전북지부에 가입했고, 11월 말 현대성우쏠라이트 노동자들이 지회를 설립하고 경주지부에 가입했다.금속노조 경주지부 현대성우쏠라이트지회는 지난해 2월 민주노조설립준비위원회를 결성해 현장 조직화에 나섰다. 11월 27일 15명 지회 가입으로 시작해서, 11월 29일 조합원 171명이 과반노조 상태에서 설립총회를 열었다. 29일 총회일 오전에 가입
금속노조가 1월 2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2023년 시무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을 총단결 총투쟁으로 분쇄하겠다고 선포했다.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임원, 사무처 등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7월 총파업, 대우조선하청노동자 투쟁, 11월 전국노동자대회, 노조법 2·3조 개정 총력투쟁 등 2022년 한해 투쟁하느라 정말 수고하셨다”라고 격려했다.윤장혁 위원장은 “지난 12월 12일 정부 사주를 받은 교수들이 중심인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가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노동개
가능주의자들의 투쟁, 노조법 2조 3조 개정에 함께해주세요. (가능주의자 - 시인 나희덕)
금속노조가 두 차례 전개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국회 포위 총력투쟁과 30일 동안 목숨 걸고 단행한 단식투쟁을 정리하고, 2023년 윤석열 정권과 일대 격전 준비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12월 29일 국회 앞에서 2차 총력투쟁을 정리하는 ‘손배·가압류 철회, 노조법 2·3조 개정, 개혁입법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대우조선하청노동자들이 한국 사회를 뒤흔든 투쟁으로 국회에서 잠든 노란봉투법을 깨웠고, 국회의원들이 노조법 2·3 개정법안을 발의하는 정세를 노동자들이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과 이김춘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이 12월 28일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단식투쟁을 29일째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민주노총과 2차 국회 포위 총력투쟁을 벌이고 있다.유최안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12월 26일 더불어민주당사 진입 농성 중 건강상태가 나빠져 단식 28일만인 27일 오후 병원으로 옮겼다.당사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김형수 지회장과 유최안 부지회장은 경찰 체포 상태로 병원으로 갔다. 검진 결과 김형수 지회장은 영등포서로 호송돼 조사를 받
“정말 억울합니다. 직원처럼 지시받고 일했습니다. 생산작업만 하는 데 사장이랍니다.”장호철 현대삼호중공업 블라스팅(샌딩) 사내하청 노동자가 12월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현대중공업 글로벌 R&D센터 앞에서 연 ‘현대삼호중공업 블라스팅 사내하청 노동자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장호철 동지는 “업체 사장에게 4대 보험을 보장해 달라고 하니 개인사업자라고 합니다. 저는 사업자 번호도 없습니다. 업체가 말하는 하도급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본 적고 없습니다”라면서 “저들은 구두계약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들의 말대로면
“덴소의 한국와이퍼 납품 물량 불법 대체생산을 승인, 방조, 묵인한 현대차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금속노조가 12월 22일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정문에서 개최한 ‘덴소자본 규탄, 구조조정 분쇄, 한국와이퍼 투쟁 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정민규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 수석부분회장이 투쟁사에서 이같이 규탄했다.정민규 수석부분회장은 “한국와이퍼 불법 대체생산으로 만든 제품의 품질이 일본 덴소 와이퍼 직원들이 한국에 상주할 만큼 심각하다고 한다”라면서 “이런 불량품을 현대차로 납품하고 있다”라고 폭로했다.정
1. 사건번호 : 대법원 2022. 11. 30. 선고 2016다26662, 2016다26679(병합), 2016다26686(병합) 판결2. 사실관계 요지2009년 경찰은 쌍용차 노동자들이 일방적 구조조정에 맞서 공장 점거 파업을 벌이자, 이를 강제진압하기 위해 경찰 특공대는 물론 헬기와 기중기 등까지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파업 종료 후 부상 경찰 치료비는 물론, 노동자들이 저항해 헬기와 기중기가 손상됐다며 수리비 등 배상책임까지 모두 노동자들에게 물리기 위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쌍용차 노동자들과 금속노
“저는 44일차를 마지막으로 단식을 중단합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덴소, 현대차 압박 등 전방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큰 힘과 의지로 한국와이퍼 투쟁을 결의합니다”.최윤미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장이 단식투쟁 44일째인 12월 20일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단식을 중단하고 녹색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가운데 자신 SNS에 이같이 밝혔다.최윤미 분회장은 “저는 건강의 큰 문제는 없으며, 빠르게 회복하고자 합니다”라며 “한국와이퍼분회와 저는 동지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천지방법원은 2022년 12월 1일 현대제철 주식회사 당진제철소에서 정비·조업·운송·크레인 업무 등을 수행해온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노동자 925명이 현대제철 주식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등 소송에서, 정년을 넘긴 2명을 제외한 923명 가운데 9명은 현대제철 주식회사의 근로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914명은 현대제철 주식회사가 고용의 의사표시를 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을 선고했습니다.1. 사건번호 : 인천지방법원 2022. 12. 1. 선고 2016가합50814 등 판결2. 판결 요지법원은 ①
금속법률원이 ‘금속노조 법규활동가대회를 4년 만에 열었다. 법률원은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조합원들이 모인 교육을 시행하지 못했다.금속법률원은 법규활동가대회를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북 단양 금속노조 수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부터 단체협약 체결까지 현장사례 발표, 부당노동행위 숨은그림찾기, 법규 활동 실무 교육 등 순서로 진행했다.
제2조 1호 근로자 정의노동조합법은 노동3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체인 ‘근로자’에 관해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임금·급료 기타 이에 준하는 수입에 의하여 생활하는 자’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개정안은 여기에 ‘노동조합을 조직하거나 노동조합에 가입한 자’를 근로자로 추정한다는 내용을 더했습니다.대법원 판례와 ILO협약 기준상,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와 경제적⋅조직적 종속성이 있는 노무제공자까지 널리 포함합니다.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받기 위해 사측과 장기간 법률 분쟁을 거치기 마련이고, 최종 판단 전
제3조 1항 손해배상 청구의 제한 원칙사용자는 헌법에 의한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 근로조건의 유지·개선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의 행위로 손해를 입은 경우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노동조합과 노동자의 단체교섭, 쟁의행위, 조합활동 등 노동3권의 행사에 원칙적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제3조 2항 사용자의 원인 제공에 따른 책임쟁의행위 등이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행위로 발생한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