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금속노조 교육실 * 만화 : 이재임 작가.
4월은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2023년 금속노조와 함께하는 위험성평가.위험성평가란?‘모든 사업장’내에 ‘모든 작업’을 대상으로 ‘모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사업주의 의무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 1항)매년 1차례 이상 사업장의 모든 시설·설비·공정,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기록 남겨야 함.노동자 참여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 2항)유해위험요인을 찾을 때, 개선대책 수립할 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 확인할 때.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예측된다면 위험성, 위험성평가를 통해 개선을 요구합시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3월 12일 화재 참사에 대해 “예견된 재난으로 조현범 회장 리스크와 무책임 경영 구조가 원인이다”라며, 사측에 완전한 정상화를 촉구했다.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는 3월 30일 오전 대전공장 앞에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참사에 대한 금속노조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한국타이어지회는 “매년 소방 점검 결과 불량이 다수 드러나는 등 대전공장의 화재는 예견할 수 있었다”라며 “삼성증권은 대전공장 화재 참사 보고서를 통해서 ▲대전공장 세 번째 화재 ▲반복 화재, 설비 노후화 의미 ▲생산
금속노조와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이 기술직 신규 채용에 나선 현대자동차에 “채용부터 퇴직까지 성평등한 노동공간을 보장하라”라고 촉구했다.금속노조와 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3월 29일 오전 서울 정동 금속노조에서 ‘현대차 기술직 부문 신입 공채 여성 0명, 2023년엔 달라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대자동차는 창사 이후 한 번도 기술직 부문에 여성노동자를 신규 채용하지 않았다.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2일부터 2년에 걸쳐 7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만에 대규모 채용 소식에 많은
2019년 ‘비용절감’ 이유로 오랫동안 공장밥을 먹으며 일했던 동료를 내쫒는 회사에 분노해 ‘이렇게 짤릴 수는 없다’라며 노동조합을 만들고 활동했던 김기수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다우케미칼지회장이 영면했다. 55세의 아까운 나이다.김기수 다우케미칼지회장은 다우자본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2022년 교섭이 2023년까지 이어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렸다. 진천공장 천막농성, 서울 본사 상경투쟁 등 교섭 타결을 위한 헌신적인 투쟁으로 어렵게 교섭 의견접근 했지만 의견접근 나흘만에 의식을 잃었다.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다우자본의
HL만도를 소유한 정몽원 HL홀딩스(옛 한라그룹) 회장이 임금과 배당으로 수백억 원 이득을 챙기는 사이, HL만도가 노동자 구조조정을 발표해 논란이다.금속노조와 노조 만도지부, 만도노동조합이 3월 28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만도 자본을 규탄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 노동자들은 희망퇴직 재원을 국내공장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라고 촉구했다.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과 자본은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을 배제하고 있다”라면서 “금속노조는 만도 자본이 강행하는 희망퇴직을 자동차 산업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금속노조가 내린 조합원 제명 징계 결의처분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금속노조는 “노동위원회가 노동조합 자주성을 침해했다”라며 “경북지노위는 윤석열 대통령 거수기로 전락했는가”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경북지노위는 3월 24일 이 사건 2차 심문회의를 열고, 금속노조가 산별노조 규약 위반, 조직질서 문란을 근거로 포스코지회 조합원을 제명한 징계를 시정하라고 했다. 노조 포항지부는 심문회의 전날인 3월 23일 대구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조 혐오에 발맞추는 노동부를 규탄했다.금속노조는 “노동위
금속노조가 민주노총과 를 시작했다. 고물가·고금리에 지친 노동자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다.조사는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6주에 걸쳐 진행한다. 금속노조는 특히 중소영세 사업장이 밀집한 산업단지 노동자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노조는 13개 지역지부, 10개 지역지회가 전국 산업단지와 중소영세 제조업이 밀집한 40여 곳에서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설문 문항은 실직 경험, 사업장 경영 상태 등 노동자 체감경기와 생활비·임금 실태·최저임금 실태 등으로 구성했다. 민주노총과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월 12일 CJ대한통운 주식회사(CJ대한통운)의 대리점(집배점) 소속 택배기사에 대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사용자성을 인정했다. 법원은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한 행위는 부당노동행위라고 판시했다. 대리점과 재위탁 계약을 체결한 택배기사들이 택배노조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다.1. 사건번호 : 서울행정법원 2023. 1. 12. 선고 2021구합71748 판결2. 사실관계 요지CJ대한통운은 택배 대리점(집배점)과 택배 배송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대리
횡령,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구속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범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 나왔다.조 회장은 26억 원의 셀프 임금을 받으며 1년째 불성실 임단협 교섭을 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 경영진 사퇴에 힘써야 한다는 요구도 따랐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과 경영진 사퇴,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행사 촉구 기자회견’을 3월 21일 오전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
지난 2월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노동조합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자구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거로 예상한다. 환경노동위원회가 의결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내용과 취지를 소개한다.1. 사용자 범위 확대현행 노동조합법 제2조(정의) 제2호 “사용자”라 함은 사업주, 사업의 경영담당자 또는 그 사업의 근로자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사업주를 위하여 행동하는 자를 말한다.개정안은 “이 경우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
1. 사건번호 :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023. 1. 30.자 2022카합50161 결정2. 사실관계 요지금속노조(한국와이퍼분회)와 회사(한국와이퍼)는 2021년 10월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핵심조항은 청산, 매각, 공장 이전 시 반드시 노동조합과 합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회사는 일방적으로 2022년 7월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의했다. 이후 교섭에서 희망퇴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원 해고하겠다고 압박했다. 2023년 1월 청산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전 조합원에게 해고를 통지했다.금속노조는 청산절차 중 노
1. 사건번호 : 인천지방법원 2023. 1. 9. 선고 2020고단6203 판결2. 사실관계 요지한국지엠은 부평공장, 창원공장 등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부품 서열⋅보급, 엔진⋅변속기, KD 등 일련의 자동차 생산 공정과 연관 업무에 필요한 노동력을 수십 개의 사내협력업체들을 통해 확보해왔다.해당 협력업체들은 고용노동부장관의 파견업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제조업 직접생산공정 등 파견을 허용하지 않는 업무를 담당했다. 한국지엠과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관계가 근로자파견인지, 도급인지가 쟁점인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이 이른바 ‘주69시간 제도’로 알려진 노동시간 유연화를 통해 임금 삭감을 은밀히 추진하고 노동자 건강권과 휴게권을 심각하게 침해해 과로사를 조장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노동개악을 저지하겠다고 선포했다.민주노총은 노동부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관련 법 위반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형법 255조(예비, 음모)를 위반해 과로사를 조장하고 있다는 취지다. 대통령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할 의무와, 헌법상 기본권리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금속노조가 아사히글라스 원·하청 사측에 불법파견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 대구법원을 “수천 쪽 사실을 뒤집은 대구고법 판사는 법복 벗어라”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금속노조와 노조 대구지부, 포항지부, 경주지부, 구미지부 등 경북권 네 개 지부가 3월 17일 대구 수성구 대구고법 앞에서 ‘아사히글라스 불법파견 무죄 선고한 대구고법 규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무죄 판결한 형사 2심 재판부를 비판했다.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지 9년째다. 노동부는 원청에 직접고용 시정
회사와 민사 소송 중인 공장에 왜 경찰이 들어와서 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잡아 가는가. 검폭, 검찰독재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경찰 700명과 용역 30여 명이 한국와이퍼분회가 농성 중인 안산공장을 폭력 침탈하고, 설비와 제품을 빼가고 있다.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가 사측의 무단 설비반출을 막으려 농성하고 있는 안산공장을 3월 15일 오전 6시 30분경 한국와이퍼 사측이 용역을 동원해 침탈했다. 경찰은 기동대 버스 40여 대, 경찰 700여 명을 동원해 공장 내부까지 길을 터주는 등 사측과 용역의 공장진입을 적극 도왔다.경찰은 공장 안에서 설비반출을 막으려는 조합원 네 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과 용역의 침탈을 막는 과정에
외국인투자기업의 먹튀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동법을 개정해 한국 노동자 보호 수준 전반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과 3월 14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와이퍼 대량해고 사태’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 방안을 모색했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토론회를 열며 “한국와이퍼 사태를 단순히 하나의 사례로 보지 말고, 이런 일을 막기 위한 시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