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번호 : 인천지방법원 2023. 6. 7. 선고 2022고단1878 판결2. 사실관계 요지2020년 6월 3일 인천항만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인천항 갑문 정기보수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도급받은 하청업체 소속 피해자가 갑문에서 H빔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갑문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였다.검찰은 공사 당시 안전대를 안전하게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안전대 부착설비가 설치되지 않았고, 중량물인 H빔 취급작업을 함에 있어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고, 안전교육 및 세부적인 작업지시조사 하지 않은 채 개략적인 작업지시만 하여 피해자로 하여
1. 사건번호 : 서울행정법원 2023. 5. 11. 선고 2021구합69653 판결2. 사건의 배경강릉 신일정밀에 조직된 유일한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금속노련 신일정밀 노동조합이었다. 신일정밀 사측은 노조설립 원천차단 컨설팅으로 자격정지를 받은 노무사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하여 노동조합에게 사측의 요구안을 일방적으로 수용하게 만드는 등 종속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였다.이에 신일정밀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자주성과 민주성을 회복하려 적법하게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규약을 변경하였고, 그 결과 상급단체를 금속노조로, 조직형태를 금속노조 신일정밀지
금속노조가 2023년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금속노조와 금속산업자용자협의회는 6월 20일 수원 모베이스전자에서 9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사용자 측은 새로운 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교섭에서 “사용자 측이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전 교섭에서 세 차례 낸 안은 노조 요구안과 격차가 크다”라면서 “더는 교섭을 통해서 올해 중앙교섭을 마무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한다”라고 발표했다.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사용자 측은 아홉 차례 교섭에서 금속산업 최저임금 관
현재 여러 언론 등 6월 15일 대법원판결들의 긍정성을 강조하는 시선이 많다. 노동조합 내부에도 이 판결들에 대한 오해들이 있는 듯하다.사건 담당 변호사 가운데 한 명으로서 판결문 등에 근거해 더욱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하려 한다.첫째, 어제 대법원판결 선고를 듣는 과정에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대법원 선고에서 기존 판결 일부만 파기할 때는 ‘어떤 부분에 대한 일부 파기’라는 식으로 대법관이 말하곤 한다. 그런데 어제 선고 첫 부분에 마치 노조가 패소한 부분 전체를 파기하는 것처럼 선고해 법정에 있던 노동자들과 변호사들이 크게 기뻐하
금속노동자들이 2019년 시행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개악으로 최저임금이 올라도 실제 임금은 그대로거나, 통상임금이 최저임금을 밑도는 등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증언했다.민주노총 등이 참여하고 있는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 2천 원 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가 6월 14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으로 인한 최저임금제도의 왜곡을 알리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운동본부는 이날 토론회를 산입범위 확대 피해 실태 현장증언,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발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정
최소한 생활임금 2024년 최저임금은 시급 12,000원으로 결정해야 합니다.금속노조·민주노총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해 함께 싸우겠습니다.
금속노조가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2024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한 전국 순회투쟁에 돌입했다.‘2023 최저임금 올리고, 금속노조 순회투쟁단(아래 최고단)’은 6월 13일 구미 4산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당한 소득분배, 평등한 사회,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 촉구 순회투쟁을 시작한다”라고 선포했다.김동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출정식에서 “최고단이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출범식을 열고 투쟁을 시작하는 이유는 금속노조가 고통받는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현실을 마주하기 위함이다”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7차 교섭에 이어, 8차 중앙교섭에서 금속노조가 받을 수 없는 안을 제출했다.금속노조는 사용자 측에 “사용자협의회가 이런 식으로 교섭하면 교섭 파행은 불가피하다”라며 “노조가 수용 가능한 성의 있는 안을 내라”라고 촉구했다.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13일 경주에서 8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지난 5월 23일 7차 중앙교섭 이후 3주 만이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8차 중앙교섭을 시작하며 “중앙교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라며 “오늘 8차 교섭에서 노동조합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이 나올 것을 기
일진하이솔루스지회 금속노동자들이 폭력 경찰을 앞세운 윤석열 정권의 노조파괴 정책과 자본의 공격적 직장폐쇄를 뚫고 승리를 쟁취했다.금속노조, 전북지부, 일진하이솔루스지회는 6월 9일 오후 전북 완주공장 앞에서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 임금·단체협약 체결 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임단협 투쟁 승리를 선언했다. 5월 2일 일진 자본의 기습 불법 직장폐쇄로부터 39일 만이다.이날 오전 일진하이솔루스지회 조합원들은 총회를 열어 전날 사측과 의견접근한 임금·단체협약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개표 결과 90%가 넘는 찬성률로 합의안을
금속노조의 요구. ▲윤석열 정권 퇴진 ▲주 69시간제 등 노동개악 폐기 ▲노동 탄압 중단 ▲물가 상승 최저임금 대폭 인상.
자본가들이 노조파괴 도구로 악용하는 교섭창구 강제 단일화 제도로 고통받는 금속노동자들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이 명시한 노동삼권을 제약하고, 노동현장을 지배하고 있다”라며 위헌 결정을 촉구했다.금속노조가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제도의 위헌성을 가려 달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지 4년째지만, 헌법재판소는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금속노조는 6월 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노동삼권 침해하는 교섭창구단일화제도 위헌 결정 촉구, 노조할 권리 보장 기자회견’을 열었다.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한국철도공사가 금속노조의 지하철 광고를 불허했다.금속노조는 “윤석열 정부의 노조 혐오 정책이 노조의 말 할 권리와 공단 노동자 권리까지 침해하고 있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공사의 광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코레일유통은 지난 5월 25일 금속노조에 노동조합 홍보 광고 게재를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코레일유통은 ‘공공장소 게시 부적절’이라는 사유를 붙였다. 금속노조는 지난해 공단 노동자들에게 노동권 상담과 노조 가입을 알리는 ‘사실, 커피가 아니라 노동조합이 필요한 거예요’라는 문구를 담은 대중교통 광고를 전국에서 진행했다.공사는 지난
금속노조가 5.31 총파업을 사수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서막을 열었다.금속노조는 5월 31일 오후 서울 등 전국 열두 곳에서 ‘노동개악·노조파괴 분쇄, 윤석열 정권 퇴진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지난 5월 26일 전체 조합원에게 ‘5월 31일 주·야 4시간 이상 파업에 돌입하라’라는 전술 지침을 내렸다.지침에 따라 일손을 놓고 거리로 나온 금속노동자들은 ▲서울·경기·인천·기아자동차지부, 경찰청 본청 ▲대전충북지부, 테스트테크공장 ▲충남지부, 천안역 ▲전북지부, 전북경찰청 ▲광주전남지부, 기아차 광주공장·전남 광
금속노조 청년 조합원들이 정부와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제조업 청년 노동자의 삶과 투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금속노조가 5월 26일 오후 전북 완주 일진하이솔루스지회 농성장에서 ‘제조업에도 MZ노동자가 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호명되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청년 노동자 이야기 마당’을 열었다.이날 이야기 손님으로 ▲윤정현 노조 전북지부 일진하이솔루스지회 조직부장 ▲김민희 노조 대전충북지부 테스트테크지회 후생복지부장 ▲윤다혜 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역지회 이주사업부장 ▲김우식 노조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박경선 노조 부위원장 등 다섯 명
금속노조가 5월 26일 오후 “금속노조 전체 조합원은 5월 31일 주·야 각 4시간 이상 파업에 돌입한다”라는 총파업지침 1호를 발표했다.금속노조는 5.31 총파업 요구로 ▲윤석열 정권 퇴진 ▲주 69시간제 등 노동개악 폐기 ▲노동 탄압 중단 ▲물가 상승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내걸었다.노조 중앙집행위원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탄압에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라면서 “5월 31일 총파업 투쟁으로 하나 같이 일어나 노동자·민중이 주인인 세상을 열어가자”라고 조합원들의 총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금속노조가 총파업 1호 지침을
금속노조와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경찰은 노동자, 노동조합에 대한 폭력과 무차별 연행 등 탄압을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최근 금속노조 경기 안산 한국와이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전북 완주 일진하이솔루스 등 전국 금속노조 사업장에서 경찰이 정당한 노조 활동을 불법 물리력으로 저지하고, 폭력을 행사하며 위법 연행을 거듭하고 있다.금속노조와 각 정당은 5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본의 불법은 비호, 노조의 정당한 투쟁은 폭력연행, 노조 활동에 대한 경찰의 폭
LG전자와 자회사 소속 금속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위에 군림하려는 LG 자본을 뜯어고치기 위해 공동투쟁을 선포했다.금속노조 서울지부는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었다.노조 서울지부는 “LG전자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일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다”라며 “LG전자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가치혁신부문장과 LG전자 자회사 경영진들에게 LG 노동자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려 한다”라고 이날 대회 취지를 밝혔다.지난 5월 19일 LG디스플레이에
“한화는 오늘 아침 주주총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을 한화오션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집행부 다섯 명에 대한 손배소는 취하하지 않겠다고 합니다.”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5월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연 ‘하청노동자 옥죄는 470억 원 손해배상소송 취하·원청 교섭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화 자본을 규탄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 470억 원 손배소송 법률 대리인단,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이 공동주최로 열었다. 이들은 한화에 조선하청노동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즉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5월 23일 민주노총 울산본부에서 7차 중앙교섭을 열었다.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이날 교섭에서 2차 제시안을 제출했으나 ▲금속산업최저임금 ▲금속산별협약 21조 2항 ‘회사는 일체의 근로시간 및 임금, 임금체계와 관련한 사항을 (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나 특정 직군·직종·부서의 부분 근로자대표가 아닌 조합과 합의해 실시한다’라는 신설 요구 대한 안은 내지 않았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어느 해보다 ▲금속산업 최저시급 전 사업장 적용 ▲금속산별협약 21조 2항 신설 등 전 사업장이 요구하는 통일요구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