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7월15일 16시30분 천안터미널 앞에서 ‘7.15 총파업 세종충남대회’를 열었다. 3천여 명의 세종충남지역 조합원들이 파업을 벌이고 모여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투쟁 결의를 다졌다. 유희종 세종충남본부장은 “오늘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박정식 열사 2주기다. 박근혜 정권 들어 수많은 동지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우리가 동지들에게 제대로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하지만 민주노총은 죽지 않았다. 이 자리에 모인 동지들, 박근혜 정권과 싸움을 각오하고 있는 동지들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며, 재해근로자의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하여 이에 필요한 보험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재해 예방과 그 밖에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여 근로자 보호에 이바지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아래 산재법) 1장 1조의 목적이다. 법률이 명시하고 있는 산재법의 목적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산재하면 쉽게 떠올리는 단어는 ‘불승인, 승인받기 어려운 과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승인 결정에 대한 문제제기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아래 질판위) 비판으로 이어진다.
민주노총이 고용노동부(아래 노동부)의 30개 대기업 대상 단체협약(아래 단협) 시정명령을 노동시장 구조개악 신호탄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천명했다.민주노총과 단협 시정명령 해당 사업장 노조 대표자들은 6월30일 오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의 위법, 부당한 단협 시정명령을 거부하고 각종 권고를 통한 단협 개입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노동부는 6월25일 ‘매출액 상위 30개 대기업 단체협약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 자료에서 “조사대상 사업장 중 53.3%가 위법한 내용의
민주노총이 6월27일 서울역 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이 날 대회에 노동시장구조개악 중단과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전국의 노동자와 시민, 학생, 각 정당 당원 등 5천여명이 참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 자리에서 7월15일 민주노총 2차 총파업을 조직하기로 다짐했다. 체포영장이 나온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사전 녹화한 영상으로 조합원들에게 투쟁지침을 전달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이 일방으로 취업규칙 변경을 강행할 시,
정부가 6월17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추진방안을 일방 발표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사정신 계승,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저지하고 하이디스 배재형 열사 투쟁을 승리하자는 결의를 모았다.이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집중 지원 ▲취업규칙 변경 절차‧기준 명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노사정 합의가 무산됐음에도 강행 의지를
정부가 6월17일 두 노총이 강하게 반대해온 노동시장 구조개악안(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안, 아래 추진방안)을 노사정 합의 없이 단독으로 발표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추진방안 브리핑에서 “(내년 정년 60세 의무제 시행을 앞두고) 직무능력 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개편돼야만 한다”며 “이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우선 임금피크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기권 장관은 “이번 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안은 임단협에 임하는 현장 노사가 가장 필요하면서도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담았다”고 밝혔다.‘노동시장
민주노총이 6월17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전순옥 의원, 정의당 심상정, 김제남 의원과 산업공단 노동실태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산업단지 노동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었다.민주노총은 전국 여덟 개 산업단지 노동자 1천 437명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아래 근기법) 준수여부, 임금과 노동시간, 인권침해 여부 등 설문조사를 벌였다.노동자운동연구소 박준도 기획실장은 이 설문조사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조사대상 공단 사업주 90%가 근기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노동자 40.6%가 인권침해를 경험하고 있다”는
민주노총이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가맹산하조직 대표자 농성을 시작하며 2차 총파업 준비에 나섰다.민주노총은 6월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대정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강행하면 즉각 2차 총파업에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가맹산하조직 대표자들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앞장서서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몰
공무원연금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5월 29일 새벽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 핵심은 연금보험료를 5년에 걸쳐 7%에서 9%로 올리고, 연금 지급률은 20년에 걸쳐 1.9%에서 1.7%로 깎는 것이다.국회는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 특별위원회’와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구성해 논란이 됐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개정하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에 관한 논의는 추후로 미룬 모양새다.일각에서 이번 개정안을 두고 재정 절감 효과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변성호, 아래 전교조) 창립 26주년 기념일이었던 5월28일, 헌법재판소는 전교조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판결을 내렸다.헌법재판소(헌법재판소장 박한철, 아래 헌재)는 이날 해직 교사의 조합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아래 교원노조법) 2조를 해고자 노조 가입이 노조 자주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합헌이라 판결했다.헌재는 “초중등 교육기관에서 교원으로 근무하지 않는 사람들이 교원노조를 설립하거나 가입해서 각종 권한을 행사할 경우 발생할 교원노조의 자주성에 대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요식행위로 한국노동연구원을 앞세워 추진하던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무산시켰다.한국노동연구원과 고용노동부는 5월28일 13시 30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이 자리에서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실시는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있기 때문에 취업규칙 변경 동의절차 등 노조의 동의를 거치지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 했다.
민주노총이 5월17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5.18 광주 민중항쟁 35주년 기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이날 모인 조합원들은 35년 전 광주 시민과 노동자들이 마지막까지 투쟁했던 옛 전남도청 앞에서 5.18 정신을 계승해 박근혜 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결의했다. 조합원들은 양우권, 배재형 열사 투쟁과 세월호 진상규명 투쟁 결의도 모았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전두환, 노태우 물러가라 외치던 청년, 학생, 시민들이 무수히 많은 피 흘렸다. 우리가 역사를 잊는 순
“끝내자 박근혜.”125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 조합원 5만 여 명이 서울에 모여 투쟁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5월1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2015년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이날 대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지금 싸우지 않는다면 부패정권의 제물이 될 것이다. 우리가 거세게 밀어붙이면 민심은 민주노총의 편에
고용노동부가 단체협약 시정 지도를 위한 노조 있는 사업장 일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4월 30일, 민주노총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체협약 시정지도 무엇을 노리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자들은 고용노동부의 단체협약 시정지도가 노사 자율을 훼손하고, 노사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단체협약의 본질과 고용보호조항’을 주제로 발제한 박수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봐도 단체교섭에 대해 노사 자율을 존중해 법의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며 “행정부도 이 정신을 존중해야 한
민주노총이 4.24 총파업을 앞두고 4월21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다시 파업권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자들은 노동자 생존권과 직결된 정부정책 반대 파업은 불법파업이 아니라는 견해를 내놓았다.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인 권두섭 민주노총 법률원장 변호사는 민주노총 4.24 총파업의 핵심요구인 ▲노동자 죽이기 정책 폐기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노조법 2조 개정,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저성과자 해고 기
노정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관련한 노사정 협상 결렬에도 취업규칙·일반해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밀어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노총은 24일 총파업에 나선다. 이에 정부는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대정부 대화채널 전면중단을 검토 중이다.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에 난입했던 2013년 12월에 버금가는 노정갈등이 우려된다.민주노총 수배·구속 잇따를 듯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노조를 대표하는 한 축
노사정 협상 결렬에도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안을 관철하려는 고용노동부의 거침없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노동부는 20일 상시고용인원 100인 이상 사업장 3천곳의 단체협약에 대한 행정조사에 돌입했다. 노사정 협상 결렬에 대비한 정부의 히든카드 ‘플랜B’가 가동된 셈이다.노동부는 해당 사업장 단협 중 △노조 조합원 가족에 대한 우선·특별채용 △노조의 인사·경영권 개입 △유일교섭단체 조항을 시정하거나 개선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장 노사에 7월 말까지 시정기회를 부여한 뒤 10월 말까지 시정명령을 내린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