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일방통행, 백배 천배의 투쟁으로 갚아줄 것입니다! 지난달 23일 비정규직 18명을 우선해고 하겠다는 사측에 맞서 비정규직지회의 출근투쟁에 지속적으로 연대하였으며, 원·하청 동지들이 함께한 중식투쟁 3번과 정규직 동지들의 3번에 잔업거부,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에 2번의 특근거부로 투쟁을 확대하며 우선해고에 맞선 우리들의 투쟁은 전개되었습니다
세계 자동차산업은 2007년 7,112만대 판매를 고점으로 2008년 6,667만대, 2009년 6,360만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2010년 세계 자동차판매는 6,666만대(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6,697만대(한국자동차공업협회)를 전망하고 있다.2010년 전망을 보더라도 2008년 경제위기 이후 2009년 저점 이후 서서히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고 있으나
금속노조가 2010년 단체교섭 핵심요구안의 하나로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산업발전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해외공장 생산비율제의 도입’을 제기하자마자,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자동차 해외공장의 설립은 통상마찰과 물류비를 줄이고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면서 ‘
발레오자본은 23년을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해온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동지들에게 2월 16일 새벽 6시 30분 설 휴무기간을 틈타 불법적 직장폐쇄와 용역 깡패 400여명을 동원하여 투입해 공장의 주인인 발레오만도지회 전 조합원을 길거리로 몰아내고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자행했습니다. 발레오만도는 98년 IMF이후 구 만도기계
어지간한 아르바이트는 다 해봤습니다. 전단지 돌리기, 프렌치 레스토랑 서빙, 노점에서 꽃 팔기, 지하철에서 귀고리 판매 등등.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난 다음에 먹고 살기 위해 일을 시작했습니다. 일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알바 자리 많은데 왜 공장에 가니? 어떤 일은 할만 했고 어떤 일은 정말이지 ‘내가 이 돈 벌려고 이렇게 일해야
09년도 고용안정위원회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장기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소하리, 화정지회 엔진 중장기 전망 건’ 때문이다. 사측은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KJ엔진(카니발, 봉고에 탑재)을 외주화하고, 화성 공장에서 생산 중인 감마엔진 추가물량 20만대 규모를 소하리 공장 기존 KJ라인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
요즈음 보수언론이 미쳐 날뛰고 있다. 그것은 최근 3대 집행부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사업들에 대해 배고픈 독수리가 먹이감을 찾았다는 것 마냥 본질을 호도하면서 악의적인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보수언론들은 노동조합의 윈-윈 전략과 해외공장 인식전환에 대한 보도를 통해 마치 3대 지부가 금속노조의 정책을 거스르는 것
박00님은 장애인입니다. 복지시설에서 다른 장애인들의 상담과 생활적응 훈련을 지도하는 일을 합니다. 처음에는 자원봉사로 시작했다가 몇 년 전부터는 하루 8시간씩 근무를 하며 십여명의 지적장애인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최저임금에 훨씬 미달하는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었지만, 하루하루가 보람됐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복지시설의 비합리적인 운영에 사회복
금속노조가 지난 23일부터 닷새동안 살인적인 해고를 단행하고 있는 자본에 맞서 대국민적 홍보와 투쟁사업장 투쟁을 지원하고자 순회투쟁을 실시했습니다. 저는 순회투쟁단 두 개 팀 중 단결팀으로 25일 순회투쟁단이 충남 천안역에 도착했을 때 순회투쟁에 결합했습니다. 결합 뒤 우리는 인천에 있는 대우자동차판매 본사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부실부패경영으로 회사를 안
상담을 받다보면 근로감독관들의 부당한 행태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사용자의 각종 노동법 위반행위로 권익침해를 당한 노동자들이 1차적이고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법적절차는 노동부 진정절차입니다. 사법국가에서 모든 법률분쟁의 최종판단은 법원의 몫이라지만 멀고도 험한 소송절차를 바로 선택하는 경우는 새 발의 피 정도이니, 진정절차의 실질적 위상은 엄청나다하겠습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작년 겨울. 충청도 어느 곳에서 함박눈을 보니 문득 평택 칠괴동이 생각나 쌍용자동차 한 해고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평택에도 눈이 많이 오나요?’하고 물으니 하늘만 쨍쨍 하단다. 그래서 서로는 ‘작년 여름에 물마저 끊긴 공장에서도 비가 오지 않더니 평야지대 평택엔 눈조차 구경하기 힘들구나’
사랑하는..그리고 자랑스런 나의 당신께 어느덧 그 길고도 매서운 겨울이 가고 이젠 정말로 봄이 왔나 봅니다. 얼었던 땅이 녹고, 파란 새싹들이 올라와 봄이 왔음을 알리네요. 예년 같으면 아이들의 손에 손을 잡고 놀러도 다니고..봄기운을 만끽했을텐데 이젠 당신과 집에서 밥 한끼 먹는 일상마저 그리운 일이 되었네요. 하필.. 운이 없는 건지 당신이 집에도 들어
정리해고란 기업이 노동자를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1998년 2월 긴박한 경영상 이유가 있을 때 정리해고를 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다. 해고가 불가피한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 이와 관련해 누가 봐도 합리적이라 인정할 만한지 최근 사례를 곰곰이 따져보자. 캐리어에어컨이 노동자의 절반을 자르겠다고 발표했다. 그 뒤 알아서 2백 명이
2009년 8월 6일,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은 77일간의 옥쇄 파업을 마치고 공장 문을 나섰다. 그로부터 200여일이 지난 지금 파업 참가 노동자들은, 쌍용 공장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미행美行과 쌍용 파업 참여 노동자, 가족들 그리고 금속노조를 비롯한 다양한 노동, 정치, 사회 단체들과 현장 활동가, 르포작가, 교수, 작가, 블
『회사가면 죽는다』는 제목의 책이 있다. 고도화된 기업의 운영시스템을 『감시와 처벌』에 나오는 원형감옥에 비유해 직장이 어떻게 인간성을 갉아먹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 놓은 책인데 읽을 만 했다. 회사가 감옥 같고, 나날이 수형 같은 생활. 사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느끼는 바일 것이다. 그러나 상담소를 찾은 A씨가 다닌 회사는 단지 감옥 같은
3월4일 충주시에 있는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에서 전국50여개 노조, 조합원 12만명으로 추산되는 ‘새희망 노동연대’(이하 새연대)가 출범했다. 새연대 출범에는 현대중공업노조, 전국교육청공무원노조, 서울지하철노조, KT노조 등이 참여했다. 오종쇄 현대중공업노조,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제조업 여성노동자들이 센터를 찾았습니다. 이 노동자들이 다니던 회사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해고를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까지 아무런 말도 없다가 오늘 문자로 해고 통지를 받은 노동자들은 6개월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해고를 당해 실업급여도 해고예고수당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두달
쌍용 다방, 쌍용 이발소, 쌍용 모텔…… 쌍용의 명칭을 단 가게들을 지나쳐 아파트 단지에 다다랐다. 단지 내 1,500세대 중 150세대가 쌍용차에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이들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복도 어딘가에서 어색한 인사조차 건네지 못하고 서로를 외면하는 이웃이 있다. ‘쌍용 가족’으로 불리고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