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 산단에서 창원으로 이동한 금속노조 함께 살자 2020 투쟁 승리 전국 순회 투쟁단은 이른 아침 출근선전전으로 7월 15일,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 첫날 멈췄던 비가 다시 내리는 가운데 순회투쟁단은 단일한 구조조정 분쇄 전선을 만들기 위해 곳곳을 누볐다. STX조선, 2년 무기 휴직 끝에 돌아온 건 3년 무급휴직과 인건비 절감순회투쟁단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앞에서 노조 경남지부 S&T중공업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노조할 권리’와 ‘금속노조 가입 선전
금속노조 순회투쟁단이 7월 14일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경남 사천에 있는 항공산업 단지였다.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항공 산단의 노동자들은 지난해 연이은 보잉737 맥스의 추락 사고 여파로 주문량이 크게 줄어든 터에 코로나 19 사태까지 맞았다. 코로나 19로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항공회사들은 운행을 사실상 중단했고, 여파는 항공기 부품제조업체들을 강타했다. 금속노동자들은 문재인 정부에 항공부품제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포함해 제조산업과 노동자 삶을 보호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금속노조가 노동자 운명 갈랐다”금속노조 ‘함께 살자
금속노조가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투쟁을 벌인다. 해고와 구조조정, 금속노조 탄압을 겪는 지역과 사업장을 찾아 함께 싸운다. 정부와 자본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노동조합 요구를 알린다.금속노조는 7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함께 살자. 2020 투쟁승리. 전국순회투쟁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7월 14일부터 17일, 20일부터 23일까지 2주에 걸쳐 여드레 동안 순회투쟁단을 운영한다.김용화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투쟁단장 발언에서 “코로나 19를 빌미로 구조조정과 노동조건 후퇴를 시도하
“노동조합 깃발 들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불법 파견 아사히글라스 지금 당장 직접 고용하라.”금속노조가 7월 10일 오후 경북 구미 에이지씨화인테크노한국(옛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아래 아사히글라스) 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불법파견 박살. 아사히 투쟁 5주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 참가자 노동자들은 한목소리로 아사히글라스 사측의 부당해고와 불법 파견 범죄를 규탄했다.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아사히글라스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쫓겨난 지 5년이다”라며, “진즉 현장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많이 늦었다”라며
금속노조가 쟁의행위 찬반 투표 찬성 가결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종료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2020년 임금·단체협약 쟁취와 구조조정 저지 투쟁에 본격으로 나선다.중앙노동위원회(아래 중노위)는 7월 10일 금속노조가 7월 3일 신청한 쟁의 조정에 대해 조정종료(조정중지)를 결정했다. 중노위는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사이의 의견조율이 더는 어렵고, 금속 노사 사이의 쟁점 사항에 대해 견해차가 커 조정안 제시가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노
금속노조 영남권 노동자들이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를 막기 위해 태화강 둔치에 집결했다. 노동자들은 울산시청까지 행진하며 백성학 영안모자 자본의 베트남 먹튀와 울산시청의 이해할 수 없는 공장 폐쇄 두둔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렸다.백성학 회장이 저지른 경영자로서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이 시작이었다. 대우버스는 7월 1일부터 8월까지 일방 휴업에 들어갔다. 생산량이 당초 계획보다 줄었다는 이유를 내걸었다. 영안모자 자본은 지난 3월 30일 울산공장 폐쇄를 선언한 이후 스스로 생산량을 축소하고 기존 버스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온 세상이 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복수노조 사업장 조합원들이 공동 상경 투쟁을 벌이며 교섭창구 강제 단일화 제도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복수노조 창구단일화제도가 사실상 사업주에게 교섭권을 부여한 악법이라며 당시 입법을 주도한 추미애 전 의원이 소속한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물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7월 3일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복수노조 사업장 순회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상경 투쟁을 시작했다. 이번 상경 투쟁에 대양판지지회와 현대성우메탈지회, 현대모비스충주지회, 한국타이어지회, 콘티넨탈지회, 유성기업
금속노조가 2020년 중앙교섭 결렬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중앙교섭과 지부 집단교섭, 사업장 보충 교섭·대각선 교섭’에 대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공고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고 본격 투쟁에 돌입한다.노조는 7월 3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앙교섭 참가 64개 사업장을 비롯해 지부 집단교섭, 사업장 보충 교섭 사업장 등 모두 172개 사업장의 쟁의 조정 신청서를 일괄 제출했다. 노조는 쟁의 조
금속노조가 대의원대회를 열고 10기 2년 차 사업평가와 결산을 승인했다. 노조 대의원들은 11기 1년 차 사업계획과 2020년 투쟁 방침을 승인하고 청소년 수련원 관련 규약도 개정했다.금속노조는 6월 29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5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지난 4월 20일 133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11기 1년 차 사업계획과 2020년 투쟁방침을 우선 집행하고, 52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승인받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2월 24일 5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10기 2년 차
전국금속노동조합이 6월 29일 오후 대구에서 여는 5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중계합니다.
영남의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전국 조선소 노동자들의 성난 물결이 경남도청 앞을 가득 메웠다. 금속노조 S&T중공업지회 조합원들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을 출발해 도청을 향했다. 노조 경남지부를 비롯한 영남권 지부, 지회 조합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약식 결의대회를 열고 도청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 대오는 경남도청을 돌아 행진하는 STX조선지회와 조선업종노조연대 노동자들과 합류해 도청으로 행진을 계속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도청을 향하는 노동자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금속노조와 경남지
‘with 포스코’에 노동조합도 시민도 없었다. 일제에 강제노역 당한 노동자들의 피땀의 대가인 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세운 포스코는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하청노동자를 차별하고 있다. 오늘도 포스코 노동자들은 일제 강점기 때처럼 언제 죽을지 모르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와 금속노조는 6월 24일 경북 포항 포스코 1문 앞에서 ‘무노조 경영 분쇄, 비정규직 철폐, 포스코 공공성 쟁취 경북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북지역 노동자들과 노조 포항, 경주, 구미지부 조합원들은 결의대회에 앞서 포스코 정문에서 1문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2차 제시안에 이은 추가 제시안을 내지 못했다. 금속노조는 2020년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조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6월 23일 부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8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중앙교섭을 시작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미 있는 추가 제시안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호규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2021년 최저임금으로 1만 770원을 요구하자 경총은 동결이나 삭감 입장을 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노총 울타리 바깥
전국의 금속노조 지회장들이 코로나 19로 변화한 정세에 맞춰 총고용 보장을 당면 목표로 내걸고 투쟁 조직화 태세를 갖추기로 결의했다.금속노조가 6월 17일 충북 보은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2020년 투쟁 승리를 위한 지회장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해고금지, 구조조정 분쇄, 노조할 권리 쟁취, 위기 대응협약 쟁취’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를 모았다.노조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 국면에 들자 자본이 인적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임금동결과 삭감, 복지축소, 무급휴직 등을 강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노조는 코로나 19 사태로
전국의 조선소 노동자 대표자들이 “더는 자르지 마라, 더는 죽이지 마라”라며 문재인 정부에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조선업종노조연대(아래 조선노연)가 6월 17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총고용 보장, 조선산업 정책 전환,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소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중대 재해에 노출된 조선소 노동 현실을 알리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조선노연 공동의장인 김용화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조선업은 수주가 늘어 살아나고 있는데, 노동자들은 이에 따른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금속노조가 고열작업을 산재 사망 중대 재해 원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고용노동부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노조는 6월 16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현대제철과 결탁한 노동부 천안지청 파렴치한 실체 폭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 노동자들은 산재사고 원인 규명 역할을 하지 않고 현대차 자본 현대제철의 견해를 대변하는 듯한 노동부를 규탄했다.6월 9일 16시 30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가 숨졌다. 고인은 연주공장 20m 높이 크레인에서 냉각장치 수리작업을 했다. 연주공장은 1,200도가 넘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2차 제시안을 냈지만, 여전히 노조 요구안에 한참 못 미쳤다. 사용자협의회는 7차 중앙교섭에서 노조파괴 대응 노동 3권 보장 요구와 관련해 일부 제시안을 내는 데 그쳤다. 노조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의미 있는 제시안을 내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16일 노조 충남지부 현대엠시트지회 회의실에서 7차 중앙교섭을 열었다.박근형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교섭을 시작하며 ‘임금동결’을 언급했다. 박근형 직무대행은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금속노조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첫 확대 간부 상경투쟁을 벌이고 노동자·민중의 생존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자 자본이 위기의 고통을 전가하기 위한 노동자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노조는 이날 확대 간부 결의대회를 통해 자본의 공세에 맞선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1987년 6.10민주항쟁 33주년인 6월 10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해고금지,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 재벌체제 개혁, 위기 대응 산별협약 쟁취 전국 확대 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확대 간부 결의대회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