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인천지부는 29일 오전, 경인노동청 북부지청으로부터 이 날 오후 1~2시 경에 GM대우자동차지부에 불법파견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나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천지부와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 고용노동부의 불법파견 실태조사에 대한 금속노조의 전면거부 방침에 따라 오후 1시부터 경인노동청 북부지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며, 근로감독관의 GM대우자동차에 대
내 회사를 회사라 부르지 못하고 사장을 사장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세상. 2010년 ‘호회호사’를 하지 못하는 현대판 홍길동을 만든 파견제 폐지를 위해 민주노총, 금속노조, 진보정당, 사회단체가 공동 투쟁에 나섰다. 공동 투쟁의 중심지는 바로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이다. 이들은 30일부터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간접고용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29일 오후 5시 불법파견 교섭 요구안을 현대차 원청 사쪽에 전달하고, 현대차 울산공장 열사광장에서 부당노동행위 규탄대회를 열었다. 비정규직지회는 기본급 9만982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동일부서, 동일근속 정규직 임금)+200만원, 일시금 300만원, 무상주 30주 지급 등 임금인상과 △사내하청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불법파견
걷는 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외국에선 숲과 마을을 연결하는 ‘트레일’을 따라 걷는 ‘트래킹’이 일반적인 여행 방식이라 다양한 유형의 트레일이 개발되어 있다. 성직자들의 순례길을 따라 걷는 스페인의 산티아고가 있고, 용감하고 무모하기도 했던 개척시절의 탐험가 몇이 만든 미국의 에팔래치아 트레일도 있다. 네팔이
KEC지회 여성조합원들이 국회 앞 노숙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섭씨 9도 까지 떨어진 기온에 여의도 칼바람을 맞으며 “이 추위 속에서 우리가 왜 노숙에서 단식까지 해야 하냐”며 조합원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실정이다.단식 3일째인 29일, KEC지회(지회장 현정호) 80여명 조합원은 상경해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회는 &l
금속노조 충남지부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가 28일 4번째 프랑스 원정투쟁을 떠났다. 이번 원정투쟁에는 충남지부 심의혁 수석부지부장과 박상수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사무장, 지회 대의원 등 3명이 참여했다. 4차 원정 투쟁은 지난 3차 원정단 귀국 후 3개월만에 다시 진행되는 것이다. 3차 원정 이후 지난 달 21일 용역깡패의 공장 침탈에 맞선 공장 사수 투쟁과 추
지난 7월 22일 대법원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해고사건에 대해 “사내하청 소속 노동자이나 현대자동차와 해당 노동자 간에 직접근로관계가 성립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들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이번 국회에서 불법파견을 근절하고 원청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원청회사 직접 고용 촉구 진보신당
금속노조 현대차 아산, 울산, 전주 비정규직 세 지회가 29일 현대차를 상대로 2010년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을 공식 요청한다. 세 지회는 이 날 오후 4시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을 방문해 임금인상 요구안 및 대법원 판결 이행에 관한 요구안을 전달하고, 10월 6일 첫 교섭을 요청한다.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는 2003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부터 원청인 현대차를
최근 하나의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하는 자동차 ‘혼류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혼류생산 확대는 회사와 노조의 이해와 맞물려 있다. 혼류생산은 생산의 유연화를 추구하는 회사와 고용안정을 위한 물량유지를 바라는 노조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노동강도를 높인다는 비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노동계가 혼류생산에 적극적으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와 금속사용자협의회가 실질적인 의견접근안을 만들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차기 본 교섭은 타결 가능한 안을 상정하는 것을 전제로 진행한다고 합의했다. 28일 진행된 16차 중앙교섭에서 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추석 전 타결을 위해 9월 한달간 노력해왔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채로 중앙교섭이 6개월을 넘
구미 KEC지회(지회장 현정호)가 10월 국정감사에서 KEC 사측이 벌이고 있는 노조파괴공작을 조사하라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27일 KEC지회 10여명은 10월 2일까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노숙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농성단은 김준일 구미지부장과 KEC 한소정 여성부지회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매주 10여명 조합원이 릴레이로 진행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젊은 사람들에게 사과해라” 2~30대가 겪고 있는 고용불안과 미래는 암울하기 짝이 없다. 김위원장은 청년의 현실을 조합원 사례를 들며 설명한다. “이 친구와 쌍둥이 남동생을 홀어머니가 키우다 보니 가정형편은 어려웠다. 그래서 이 친구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등록금, 생활비를 학자금 대출을 통해 충당해 왔다&
청년 유니온은 공장이 아닌 첫 세대별 노동조합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동조합 설립을 준비한 지난해 말부터 1년 동안 언론사 인터뷰 4백 여 건, 수십 여 건 토론회 참석, 청년실업 극복 콘서트, 최저임금 권리 찾기 캠페인, 최저임금 지키기 1인 시위, 청년인턴 실업급여 반환 재심사 청구 & 1인 시위, 전국 편의점 최저임금 위반사업장 원청업
지난 11일 울산지부가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우리 역사 문화체험(이하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문화체험은 조합원 자녀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과 이해를 통해 자긍심을 키우고, 또래 친구들과 더불어 노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조합원들의 초등학생 자녀 30여명이 참가해 경주 안강마을의 옥산서원과 세실체험마을을 중심
30세 젊은 노동자가 용광로 쇳물에 녹아버렸다. 세상이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의 조시(弔詩) 때문이었다. 청년이 녹아버린 쇳물을 사용하지 말고, 어머니가 그리울 때 쓰다듬을 수 있게 동상이라도 만들자는 시구는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만들었다. 아고라에서는 동상건립을 위한 청원운동이 시작되었고, 한 조각가는 예술가 동료들에게 동상건립을 하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 국정감사 촉구! 파업투쟁 승리! 구미 KEC 노동자들의 구호가 여의도 한복판에 울려 퍼졌다. 14일 구미 KEC 지회(지회장 현정호)가 90여 일 동안 농성중인 전체 조합원과 함께 ‘국정감사 촉구, 노동탄압 분쇄’를 요구하며 상경투쟁을 벌인 것. 세달 동안 단 한차례 교섭도 나서지 않는 KEC 사측의 노
“사내하청 노동자를 모두 정규직화 시켜야 합니다. 불법파견 사례를 금속노조로 신고해주십시오” 사내하청 정규직화, 파견확대 저지를 위해 인천지역 금속노동자들이 실천 행동에 나섰다. 금속노조 인천지부(지부장 정선호)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불법파견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시, 파견업종 확대 저지를 위한 금속노동자 도보행진&
현대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해외공장에서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국제금속노련(IMF)은 현대기아차 각 현지공장 및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교섭권과 단결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국제노동자 네트워크 2차회의’를 연다. 회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슬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노동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현장조사가 “불법파견을 축소, 은폐하려는 것”이라며 이를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6일 ‘노동부 현장실태 사전조사와 현장실사에 협조하지 않으며 현장실사 자체가 진행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소속 사업장에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지난 8월 9
18일째 회사의 직장폐쇄로 공장 밖으로 쫒겨난 상신브레이크지회(지회장 이덕우) 조합원들에 대한 탄압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회사는 세 차례의 가정통신문과 개별 연락을 통해 노골적으로 선별적 현장복귀를 종용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복귀한 직반장 경우 출퇴근이 금지된 채 현장에서 숙식을 강요당하고 있다. 또 지난 3일, 회사는 지회 상집 및 쟁대